반응형 놀이터/인간 드라마50 흑백요리사 : 요리계급전쟁 - 흑과 백의 대결, 요리의 멋진 예능화 7편까지 나왔고, 내가 쓰는 건 일단 4편까지. 일단 흑수저 요리사들의 80중에 20등 하기가 첫 파트인 듯 싶고,흑수저 20명과 백수저 20명의 대결이 가장 흥미진진했던 것 같다. 기가 막힌 구성이다.계급 전쟁이라는 모티브를 요리에 가져왔는데, 어찌보면 개인적인 취향일 수 있는 이 대결을 나름의 공정함으로 보강해 주는 역할로 백종원과 안성재라는 걸출한 스타로 선정하였다. 백종원이야 유명하지만 안성재는 처음 본다. 미슐랭 3스타. 대한민국 최초였나? 현재 이 요리집은 공사중이다.가격이 정말.. 음.. 코스요리 저녁이 37만원이었나? 뭐 그 가치를 인정할만한 사람만 가는 거지. 아무튼 요리사들의 인정을 받았으면 된거지. 아주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바로 요 장면.블라인드 테스트. 오직 맛으로만 승부한.. 2024. 9. 26. 하이 라이즈 (2015) - 설국열차의 수직판. 그러나 많이 어렵고 불친절하다. 통쾌함보다는 불쾌함이 더 남는. 청소년 관람불가 작품이다.그리고 아주 어렵다. 뭐, 크게 보자면 설국열차 같은 류이다.그것보다도 좀 더 철학적이면서 난해하다. 뜻은 대충 알겠으나 명확하지 못하다. 원작 소설을 읽으면 좀 나아지려나? 시작이 왜 저런지 몰랐는데, 다 보고 나니까 알았다. 젠장.이미 찾아온 미래를 먼저 보여주는 저 심뽀는 도대체 뭐지?그리고 애완견 다리 구이가 나오는 이유는 뭔가? 이게 고작 3개월.. 희한하게 생긴 아파트를 배경으로 한다. 하이라이즈. 고작 40층 짜리라고 하는데, 배경이 1975년인걸 보면 (소설은 훨씬 그 전에 씌여졌겠지) 아파트라는 구조나 건물에 대해 서양인들은 반감을 가지고 있겠다 생각을 했다. 25층으로 이사온 닥터 랭. 톰 히들스턴이 아주 멀끔하게 나온다. 로키로만 보다가 이렇게 보니 꽤 새롭.. 2024. 9. 23. 사라져버린 (2021) - 반전의 반전의 반전 밖에는 기억이 남지 않는다 묘한 영화를 봐버렸다. 보고 나서도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스릴러 영화를 내가 별로 즐기지 않나 보다. 쫄깃쫄깃한 긴장감때문에 사람들이 좋아하지만 나는 결말이 주는 불안함때문에 잘 집중하지 못한다.너무 쉽게 예측하려 하고, 그 예측은 대부분 안 좋은 쪽으로 향해 가는데 다행히 그 예측이 빗나가면 좋지만 예상과 맞아버리면 좀 기분이 나쁜 경우가 많다.특히나 이런 사이코 스릴러 액션 영화는 더욱 그렇다. 부부의 입장에서 캠핑을 갔다가 딸을 잊어버리면 어떤 기분일까?처음에 이걸 너무 집중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잠깐 동화되었었다.적어도 처음 사건이 벌어질 때까지는 이 부부의 편이었던 것 같다. 탈주범이 잡히고 첫번째가 실수라고 깨달았을 때 상황이 좀 이상해 지기 시작했다.영화를 보고 싶지 않았던 순간이 바.. 2024. 9. 22. 맥팔랜드 USA (2015) - 혼자가 아닌 다 함께 달려야만 이기는 경기, 크로스 컨트리 기세를 몰아 역시나 뻔한 스포츠, 실화 바탕의 영화.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내 취향이기도 하다. 쩝. 케빈 코스트너가 나오는 영화 정말 좋아했다.비슷한 느낌의 꿈의 구장도 좋아했지만, 언터처블의 그 형사역할은 잊지 못한다.앤디 가르시아의 그 섹시한 모습도. 로버트 드니로의 악역이 정말 빛났던 영화였는데. 아무튼. 예전에 봤던 건데 지금은 무료로 볼 수 있는 데가 없나 보다. 다 구매하라고 하네. 젠장.이 영화도 우리나라에서 개봉된 건 아닌 듯 하다. 뭐 익숙한 경기도 아니지 않는가? 좀 나이드신 케빈 코스트너. 하지만 그의 과장되지 않은 역할과 연기를 참 좋아하는 나로써는 굉장히 편안하게 보았다. 영화는 지방 고등학교로 발령받은 교사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뭐 우리 나라로 치자면 강원도 두메 산골 기분일까.. 2024. 9. 19. 늑대의 유혹 (2004) - 킥킥 웃으러 왔다가 울고 가버렸다. 아직도 그 감성이 좋네. 싸이더스에서 추석 선물을 줬다.그래 줬으면 받아야지. 싸이더스 유튜브에 떴다. 구독자가 4천명인데 좋아요가 4천명이다. 뭐냐. https://youtu.be/MgHxl5P-o8c?si=QylIrLDrcpewbggw 정말 유치하다고 생각한 영화였기에 당시에 안 봤다.그래 강동원 이 씬은.. 수많은 패러디를 남겼지. 응팔이었나? 정봉이? 태양의 후예에서도. 그래도 송중기군. 그 옆이 진구였다는. 얘네들도.. 황제성과 김해준. 뭐, 가장 최근이다. 아무튼 그만큼 헉 소리가 나는 등장장면이고 지금 봐도 재미있다.초반에는 오글거림으로 좀 당황스럽긴 했지만 그 당시의 문화가 약간 그랬으니 말이지.짱이라는 만화가 유행이었고, 일진놀이도 자연스러웠고. 물론 당하는 입장에서는 지옥이었을테니 낭만이라고 미화하.. 2024. 9. 18. 라이즈 (2022) - 불법 체류자의 NBA 성공기. 농구가 좀 빈약해서 아쉬웠던 이번엔 농구다.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영화이다.NBA 실화라고 한다. 나이지리아 출신의 아이들이 - 불법 체류자임에도 불구하고 NBA까지 도전하는 이야기.결국 밀워키 벅스에 스카웃 되었다. 배우에 대해서는 이야기 못하겠다. 본 적이 없어서.. 영화는 좀. 농구가 많이 안 다뤄져서 그런가? 스포츠 경기가 주는 장점이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인종에 관한 이야기, 시민권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어찌보면 인권 영화 같기도 하고. 그런데 난 스포츠 영화를 보고 싶었는데 말이지. 그래도 실화가 주는 감동은 분명 있다.마치 머니볼을 보는 느낌이랄까? 이 사람이다. 심지어 포브스가 선정한 2024년 세계 스포츠 연봉 톱10에 5등을 마크했다. 바로 위가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보다 더 연봉이 높다. 이.. 2024. 9. 17. 무도실무관 (2024) - 경쾌한 범죄 소탕 영화, 무협 드라마가 아니라 다행이었군 넷플릭스 영화다. 제목만 보고 난 무협드라마인줄 알았다. 약간 화산고 같은 느낌인줄? 게다가 김우빈은 왜 노란머리를. 안 비슷한가? 나만 그런거야? 음.. 아무튼 무도실무관은 전자 팔찌 찬 사람을 감시하는 그런 분인 듯 하다.유퀴즈에도 나오셨다는데 저게 저렇게 위험한 역할인지 그리고 중요한 역할인지 몰랐다.무슨 경찰보다 더한 직업이구만. 뭐 실제로 저렇게 위험한 일만 있는 건 아니겠지만. 영화가 참 경쾌하다. 오락영화니깐.김우빈 역할이 참 순수하다. 요즘 영화답지 않게 주인공이 건전하다. 정말 오랜만이다. 이런 영화.삐딱하지 않고 예전 순수한 청춘 영화 보는 느낌이다.거기에 약간 '조작된 도시' 느낌이 나는 액션. 게다가 공권력보다 친구들의 해결이 더 빛난다.그런데 마지막에 경찰도 안 부르고 혼자서 다.. 2024. 9. 16. 인빈서블 (2006) - 그래, 희망을 믿고 살아가는 게 힘이 되지 옛날 영화이다. 뭐 요즘 영화를 영화관에서 잘 보지 않으니. 편한 OTT 대세에 따를 뿐이다.디즈니플러스에서 볼 수 있다. OTT 구독료 좀 어떻게 안되나? 애드센스라도 많이 들어오면 좋겠구만. 쩝. 남자 주인공을 어디서 많이 봤다 싶었다.내가 늘 헷갈리는 사람. 케빈 베이컨도 아니고, 맷 데이먼도 아닌 마크 월버그.이렇게 헷갈려 하는 나를 보고 아내는 계속 구박 중이다. 안면인식 장애냐고. 쩝. 외국인인걸 어째? 마크 월버그는 트랜스포머에 나와서 그래도 다들 알겠지만, 이 분 실은 속옷 모델로 데뷔한 걸로 알고 있다.그래서 그런지 부기 나이트 라는 영화에 주인공으로 나왔을 때 별로 거부감이 안 들었고, 그 느낌으로 기억했나 보다.그런데 이런 건전한 영화도 찍었었네. 몰랐다. 미안. 배우는 배우일 뿐이고.. 2024. 9. 15. 연애대전 (2023) - 이런 연애 나름 괜찮네, 그런데 남주는 어떻게 안되겠니?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드라마뭐 그냥 그런 드라마일듯 했는데, 보다 보니 끝까지 봐 버렸다. 로맨스 코미디는 역시나 해피 엔딩이 답이지. 1. 일단 배우 이야기를 좀 해야 겠다. 김옥빈이야 뭐 워낙 유명하니. 유명하긴 박쥐일거고, 나는 다세포 소녀에서 인상깊게 봤었다. 악녀가 유명했던 것 같은데 많은 출연작에 비해 그닥 영화는 뜬게 별로 없는 듯. 드라마도 딱히 인상적인게 없다. 뭐 내가 드라마를 잘 안봐서.. 라고 해 두자. 그녀의 모습에 대해선 나중에 좀 더 풀기로 하고, 여기에선 액션도 잘 하고, 똑 부러지고, 남자에게 지지 않고 싶어하는 알파걸(?)의 모습을 잘 소화했다. 인상적이다. 2. 그런데 유태오는 뭐냐고.. 왜 이 분을 캐스팅했는지 모르겠다. 여자관계에서 어설픈 게 무언가가 .. 2024. 9. 13.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