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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인간 드라마

맥팔랜드 USA (2015) - 혼자가 아닌 다 함께 달려야만 이기는 경기, 크로스 컨트리

글: 꼰보라 2024.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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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몰아 역시나 뻔한 스포츠, 실화 바탕의 영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내 취향이기도 하다. 쩝.

 

 

케빈 코스트너가 나오는 영화 정말 좋아했다.

비슷한 느낌의 꿈의 구장도 좋아했지만, 언터처블의 그 형사역할은 잊지 못한다.

앤디 가르시아의 그 섹시한 모습도. 로버트 드니로의 악역이 정말 빛났던 영화였는데. 아무튼.

 

예전에 봤던 건데 지금은 무료로 볼 수 있는 데가 없나 보다. 다 구매하라고 하네. 젠장.

이 영화도 우리나라에서 개봉된 건 아닌 듯 하다. 뭐 익숙한 경기도 아니지 않는가?

 

좀 나이드신 케빈 코스트너. 

하지만 그의 과장되지 않은 역할과 연기를 참 좋아하는 나로써는 굉장히 편안하게 보았다.

 

영화는 지방 고등학교로 발령받은 교사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뭐 우리 나라로 치자면 강원도 두메 산골 기분일까? 선생 김봉두?

거기서 벗어날 궁리를 하게 되고 그 속에서 열심히 달리는 한 친구를 관찰하게 된다.

 

난 분명 달리기 선수로 키울 줄 알았지. 그런데 그게 크로스 컨트리라고 한다.

처음 보는 경기다. 크로스 컨트리라고 하면 보통 스키를 생각하는데, 외국에서는 익숙한가 보다.

 

팀 경기이고, 들어오는 순위에 따라 점수를 매겨서 선수들의 점수 총합이 제일 적은 팀이 이긴다는..

그래서 결국 1등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지막 선수가 꼴등을 안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

그러기에 학교 스포츠로 장려하는 것 같다. 

 

 

디즈니에서 개봉을 한 거구만? 플러스에서? 지금은 볼 수 없는 것 같던데.

맥팔랜드가 있는 곳은..

 

로스앤젤레스를 찾아라
그 위에 베이커스 필드 위에
맥파랜드가 있다.

 

캘리포니아 주인데, 그 안에서도 꽤나 작은 마을이다.

영화에서 처럼 멕시코 사람들이 정말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달리는 아이들은 멕시코 계였다.

 

 

케빈 코스트너가 맡은 그 맥팔랜드의 크로스 컨트리 팀은 아이들의 성장기와 함께

희망이 적었던 마을 사람들의 유대감을 끌어 올렸던 정말 가슴 뭉클한 영화가 아닐 수 없다.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달려야 하고, 공부해야 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하고.

지금 사는 아이들이 보고 조금이라도 느꼈으면 좋겠으나..

 

아이들은 이런 영화 안 보겠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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