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보관함/라떼 문화 2023. 8. 9.
(32년전) 역대 고성 잼버리, 그 땐 개영식과 폐영식 밖에 기사가 없었는데.. (feat 스카우트 대원이었던)
고성 잼버리는 1991년 8월 8일부터 8월 16일까지 열렸다. 이게 7회 였다지? 전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이 와서 친교활동, 모험활동, 야영활동 등을 하는 세계 대회다. 어떻게 하는지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결과적으로는 잘 치뤄진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그 날부터 8월 16일까지는 잼버리 소식에 관한 뉴스가 전혀 없었으니. (물론 당시 언론들은 제한되었고, 몇몇 메이저 소식만 나왔었고, 인터넷 기사라는 건 없었다는 게 함정이긴 하다만..) 그리고 8월 16일자 기사를 읽어보니, 조선일보 발 잼버리 평가가 나오더라. 재미있어서 대충 요약해 본다. 1. 과정활동이 최다인 대회였다. - 스카우트는 과정활동이 중심이다. 이걸 베이스 활동이라고 하는데 매듭법, 구급법, 야영법 등 다양한 활동을 배운다. 이게 ..
자료보관함/라떼 문화 2023. 8. 7.
폴리스 스토리 (1985) - 스내푸에 실망한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스내푸라는 영화가 넷플릭스에서 꽤나 높은 순위에 있길래 봤다. 그리고 몇 분 못가서 흥미를 잊어버렸다. 왜 배경이 다 CG 같은 건가? (아니 다 CG 맞나?) 성룡을 활용하는 방법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틀린 듯 하다. 하긴 액션도 CG로 커버하는 세상이니 그의 액션에 대해 뭐 어떤 평가를 하겠나 싶기도 하지만.. 결국 별로 못 보고 꺼 버렸다. 그러다 생각난 며칠 전 케이블에서 본 폴리스스토리 역시 명작이다. 장만옥과 임청하의 예전 모습을 볼 수 있다. 장만옥은 이 때가 아주 러블리 했었던 것 같고, 임청하는 보이시한 매력이 좋았던 듯. 워낙 예전 이야기라 줄거리를 소개하는 건 딱히 의미가 없어보이고, 초급 경찰인 진가구(성룡)가 오해도 받고, 모함도 받고, 동료의 도움도 받으면서 결국은 사건을 해..
자료보관함/라떼 문화 2023. 7. 23.
죽은 시인의 사회 (1989) - 교사란, 교권이란, 그리고 배운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
도대체 언제적 영화를.. 이젠 EBS영화에서도 안하겠다. 하지만, 요즘 교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제일 생각나는 영화였다. 그래도 존경받는 교사의 표본을 보여준. 그리고, 그 교사는 그 시대에서 존경을 받지는 못한. 현실과 이상의 절묘한 조화. 하지만 이상을 꿈꾸게 만든 그 영화. 줄거리를 보자. 키튼 선생님은 웰튼 아카데미 소속으로 당시 명문 아이비 리그에 들어가서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우수한 장학금을 받은 교사다. 그 훌륭한 성적으로 왜 교사로 왔는지 좀 의문이지만.. 그가 가르치는 스타일을 보니 범상치 않은 뜻이 있겠다 생각했다. 기존 문법이 아닌 새로운 생각, 다르게 보는 방법들을 설명하는 교사. 그리고 그 틀에 열광하는 아이들. 결국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동아리를 부활시키고, 거기에서 명문..
자료보관함/라떼 문화 2023. 7. 7.
(30년전) 서울시내 다방과 커피전문점
다방의 적(?)이 자판기였군. 현재는 다방과 커피전문점 업종이 다를 거다. 홈택스에서 업종코드를 적을 때 커피전문점은 따로 적고, 다방은 기타 비알코올 음료점으로 들어간다. 찻집이나 다방이 한 종류. 아무튼 지금 서울의 커피전문점은 몇 개나 될까? 점들이 서울시에 위치한 커피전문점이라고 한다. 2022년 자료를 보면 서울 커피전문점이 2만 5천개가 넘었다고 한다. 역시나 제일 많은 곳은 1위는 역삼동, 그리고 2위는 마포. 홍대의 영향인가? 3위는 서초동, 4위는 성수동. 가산동이 10위인 것도 재미있다. 젊은 직장인들이 많은 곳이라서 그런 듯. 거기도 사무실 엄청 많더라. 커피를 참 좋아하긴 하지만 뭐 이젠 특별히 어떤 맛을 느끼고 먹는 것 같지는 않다. 음식 먹고 나면 깔끔한 맛을 찾다보니 아메리카노..
자료보관함/라떼 문화 2023. 7. 2.
(30년전) 노는 것도 공부다, 오락 TV 낮잠 탈피 다양성을 살려야
그 때나 지금이나 수험생 스트레스는 대단했나 보다. 이 날이 금요일인데 주말에 무얼해야 하나 뭐, 이런 주제로 기획기사를 내 보낸 듯. 아무튼 시험이라는 중압감 때문에 결국 어정쩡한 상태가 된다는 걸 지적하는 건데.. 이런 걸 보면 지금이나 그 때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아니, 최근에는 학원들이 주말에도 하지 않나? 저 기사를 보는 요즘 아이들은 그래도 그 때는 휴일이라는 게 있었네.. 하면서 부러워 할지도 모르겠다. 그런 의미에서 학원휴일휴무제를 논의할 필요가 있을 듯 한데, 실은 학원 심야교습 금지가 될 때에도 난리가 나서 여기까지는 안 나선 듯. (검색해보니 2008년 즈음인 듯 싶다) 이거 제한하면 불법과외, 몰래과외가 더 늘어날거라고 난리치던 언론사들은 뭐하고 있는가.. 그런데 딱히 10시 이..
자료보관함/라떼 문화 2023. 6. 23.
(30년전) 타협과 협력의 낭만 정치가 실행되었을 때
김영삼 정부가 들어선 초기에는 12.12 사태에 관한 진상조사나 개혁의 바람으로 이래 저래 기대감을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야당에서도 (당시는 이기택이 아마도 당대표였던 것 같다.) 정치 물갈이를 생각했던 것 같고. (DJ는 정계은퇴했었지? 아마? 이후 다시 컴백하셨지만) 아무튼 무노동무임금 원칙으로 한참 시끄러웠을 던 때. 지금이야 그 원칙이 법에 들어가 있지만 이 때만 해도 파업도 잦았고 어떻게든 합의해야 했기에 장려금도 지급했고.. 아무튼 해묵은 과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하려는 모습이 돋보였던 게 바로 두 기사가 아닌지. 전교조 문제를 해결하려 정부가 화해의 제스쳐를 보였고, 당시 이인제 노동부장관이 직접 중재를 위해 노조와 만나서 인사를 하고. 지금 보면 참 어리둥절한 뉴스가 아닐 수 없다. 특히나..
자료보관함/라떼 문화 2023. 6. 22.
(30년전) NBA 시카고 불스 우승, 역시나 마이클 조던
시카고 불스의 마이클 조던. 아마도 90년대에 NBA는 시카고 불스만 있는 줄 알았다. 그리고 농구선수는 마이클 조던만. 스코티 피펜 정도만 기억이 난다고 할까? 시카고 불스가 우승을 6번 했는데, 그게 다 90년대였다. 아마도 조던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아니었을 지. 재미있는 건 3연속 우승을 2번 했다는 거다. 3연속 우승이 쓰리피트(3Peat)라고 하지? 넷플릭스에 마이클 조던의 다큐(?)가 있으니 한 번 보심이. 옛날 향수 지린다.
자료보관함/라떼 문화 2023. 6. 20.
(30년전) 어린이 신문도 아닌데 모의고사 문제가 신문에?
독특하다. 무슨 어린이 신문 보는 줄 알았다. 지면의 4면을 할애하면서까지 나오는 대입교실. 하지만 이 때의 사회를 알고 나면 딱히 이상하지 않다. 학력고사에서 수능으로 넘어가는 그 때였으니. 단순암기형 4지 선다형 객관식 시험이라해서 말도 많았던 학력고사가 대입수학능력시험 (이하 수능)으로 전환되는 시점이었다. 학력고사 같은 경우는 결국 내용을 열심히 암기한 사람이 유능한 거였지. 뭐 그 전 예비고사 본고사 뭐 이런 것 때문에 입시 교육이 문제가 많았던 것에 비하면 탁월하긴 했다. 하지만 결국 시대의 요구라는 건.. 같은 객관식이라도 생각하고 이해하고 응용해야 풀 수 있는 수능은 기존 공부를 잘 하던 친구들 중 힘들어하던 친구가 생겼고, 반대로 갑자기 두각을 일으키는 친구도 생기게 되었다. 뭐가 좋냐고..
자료보관함/라떼 문화 2023. 6. 19.
(30년전) PPL이 불법이었던 시대
특정업체의 상표명을 방송중 계속 보여주는 행위. 요즘 예능에서 계속 나오는 장면이다. 특히나 음료수 같은 경우 얼마나 그 상표가 도드라지는 지 웃기기도 하다. 며칠 전 하트시그널을 보는데, 거기 나오는 친구가 다 마신 음료수 페트병을 분리수거 하기 위해 열심히 라벨을 떼더라. 그걸 본 진행자 (아마도 이상민이 아니었나 싶은데..) 가 저거 띄면 안되는 거 아닌가? 라는 소리를 하는 데 웃기더라. 이젠 PPL이 일상이 되어 버렸다. 이러다보면 사람들이 광고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 아닐까? 그럼 좀 더 거슬리는 광고가 계속 나오겠지? 뭐 요즘은 너무 대 놓고 해서.. 그걸 드라마에서 완전히 틀을 깨 버린게 바로 '멜로가 체질' 광고회사 직원이라는 설정 탓에 이렇게 대놓고 이야기하는 장면도 탄생했다. 내가 생각..
자료보관함/라떼 문화 2023. 6. 17.
(30년전) 환경운동이 어려운 이유 - 자기컵쓰기 운동, 그리고 노인인구
30년 전에도 환경문제는 늘 문제였는데.. 지금도 여전히 문제고. 그런데 왜 고쳐지지 않을까? 아니 왜 여전히 문제일까? 환경은 점점 심각해 지고, 기후 위기다 난리인데도.. 사람들이 체감이 안되는 거겠지? 그래도 예전보다는 덜 쓰레기 버리고, 분리수거도 잘 하고, 전기차도 생겨서 석유도 덜 쓰는데 말이지.. 자기컵 쓰기 운동은 여전하지만 결국은 편리함 때문에 종이컵을 포기 못하는 듯 하다. 코로나때문에 방역문제로 일회용품 사용이 허용된 이유도 있겠지만 편리함을 버리고 (아무런 이익없이) 친환경으로 돌아가는 것도 쉽지는 않지. 참 어렵네. 두번째 기사는 노인인구. 당시 고령자 추이 통계표가 신문에 실렸는데 1990년에 60세 이상은 332만명이고, 전체 인구의 7.6%라고 한다. 그러면 지금은? 900만..
자료보관함/라떼 문화 2023. 6. 16.
(30년전) 제주관광의 바가지, 교통난은 그 때나 지금이나
동아일보 기획기사이다. 첫 편인데.. 제주관광객이 줄어드는 원인과 대책을 찾는 시리즈이다. 지금도 비슷한 것 같은데.. 코로나때문에 잠깐 특수를 누렸으나 거기가느니 가까운 해외를 가겠다는 분들이 많아서. 게다가 요즘엔 비행기도 그 쪽으로 덜 배정이 되는지 가격도 많이 올라갔다. 30년 전에는?? 대표적인 신혼여행지이기도 했고, (뭐 해외가신 분들도 있었겠지?) 여행사 상품도 있었던 듯 하다. 단체여행의 폐해라고 불리우는 쇼핑 돌리는 건 여전했던 듯 하고. 바가지 물가도 여전했던 듯 하고. 뭐 성수기에 비싸게 받는 건 이제 당연한 일이겠거니 하지만, 해도 너무한 게 문제지. 가격이 비싼건 그렇다 치지만 서비스까지 엉망일 필요가 있을까? 그래도 제주도는 여전히 많이들 찾는 곳이고, 관광객들은 꾸준히 늘어가는..
자료보관함/라떼 문화 2023. 6. 15.
(30년전) 그 때의 영화, 로보캅 황비홍 애마부인까지
이 때 로보캅3가 나왔군. 그럼 로보캅은 도대체 언제 나온 건가? 황비홍도 2다. 황비홍 첫 편이 정말 예술이었는데. 나중에 한 번 써야지. 그랑부르를 봤는지 생각은 안난다만 저 장면은 생각나고 흐르는 강물처럼도 봤는지는 생각안난다만 저 낚시질은 생각난다. 그 때에는 영화포스터도 꽤나 멋들어지게 만들어져서 생일선물로 주곤 했던 기억. (나만 있나?) 이게 있었던 것 같다. 누가 선물로 줬지? 난 그것보다 더 조그맣게 나왔던 영화 광고들이 더 끌리네. 약간 B급 영화같은 녀석들을 하는 듯 하다. 그리고 에로영화들.. 영화를 많이 봤다고 자부했건만 전혀 모르는 영화들이라니.. 압권은 이 영화. 내 취향은 원초적 무기. 보고 싶네. 이런 패러디 영화 꽤나 좋아했는데 말이지.
자료보관함/라떼 문화 2023. 6. 13.
(30년전) 경찰, 데모대에 맞아 사망
역사는 비슷하게 되풀이된다는 것을 느낀다. 당시 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이 판문점을 가려다 해산하려는 과정에서 순경을 폭행한 사건. 결국 그 순경은 외부 충격으로 인한 심장, 폐의 충격으로 죽었다. (부검결과다) 시위대로 인해 전경이 죽기도 하고, 전경에 의해 시위대가 죽기도 하고. 그런 사건들 속에 결국 우리는 평화적인 시위방법을 찾았고 그게 촛불집회, 1인 시위로 진화되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로 인해 너무나 많은 시위가 넘쳐나게 되고.. 다양한 주장들이 난무하다보니 초점은 가려지기 일쑤. 그러다보니 결국 다시 과격의 시위로 넘어가고 그에 따른 강경대응이 또 다시 시작되는 모양이다. 정권초기에는 기강을 잡아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과잉진압을 하기도 하고, 그에 따라서 시위대들도 열받기도 하고. 과하게 통제하..
자료보관함/라떼 문화 2023. 6. 12.
(30년전) 그 시절 중고나라, 하이텔 벼룩시장 그리고 거품족 혹은 복지부동맨?
그 시절에도 중고나라 같은 벼룩시장이 있었고, 그 시절에도 사기는 만연했던 거다. 뭐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는 늘 사기 치는 놈들은 만연한거지. 지금은 그래도 오픈마켓 사기도 많이 없어지고.. 중고나라도 사기꾼이 좀 덜하지 않나 싶지만.. (다 당근으로 갔나??) 중고나라 사기꾼들을 찾아보니 별의 별 놈들이 많더라. 이분들 지금은 잡혔나 모르겠네. 4년전 게시판 자료에는 아직도 안 잡혔다고 올라오던데.. 예전 하이텔이 그립다. 모뎀을 타고 들어오는 소리가 참 좋았는데.. 물론 전화와 같이 써야 하기에 오밤중에 몰래 하던 추억이 있다만. 아 그 때 새롬데이터맨 써서 들어갔었지!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뭐 이미지도 하나 없고 글씨로 빼곡했던 저 화면도 나름 낭만이 있었는데.. 그리고 또 하나의 기사. 거..
자료보관함/라떼 문화 2023. 6. 11.
(30년전) 동원훈련장에서 역대급 폭발 사고, 155mm 폭탄
그 날의 1면 헤드라인이다. 폭발사고라니. 이 사고는 예비군 사고 중 가장 인명피해 규모가 컸던 것으로 기록된다. 155mm 고폭탄 장약통에 불이 붙어 고폭탄 1발과 조명탄 2발이 터지면서 동원예비군 16명, 현역 장병이 3명이나 죽었다... 155mm 고폭탄의 폭발 장면이다. 반경 100미터란다. 파편때문에 죽는 사람이 많다고 하지. 그래서 철모를 쓰는 거고. (뭐 가까이서 맞으면 죽는 건 마찬가지겠지만..) 그 결과는.. 여단장 보직해임. 장교 3명 구속. 불행하게도 그 이후에도 예비군훈련 사고는 끊이지 않았다. 훈련 중 동료 예비군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 시가지 전투훈련 중 공포탄에 섞여 있던 실탄 한 발이 가른 운명이었다. 사격훈련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도 있었고, 자살 기도도 있었고..
자료보관함/라떼 문화 2023. 6. 10.
(30년전) 죽음을 재촉하는 7가지 나쁜 습관
인간의 생명을 단축시키는 7가지 나쁜 생활습관에 관한 이야기가 눈에 띈다. (홍콩 명보에서 보도한 내용이란다) 경향신문이 그마나 다양하게 나온다. 한겨레는 정치 사회면에 좀 더 집중된 느낌이랄까? 아무튼 굳이 옛날 정치 이야기를 하고 싶지는 않아서.. 1. 폭음과 폭식 뭐, 음식을 많이 먹는게 나쁘다는 건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겠지? 그래서 1일 1식, 간헐적 단식 등 소식으로 이뤄진 다양한 식단들이 나오는 거고. 나는 뭐, 폭음은 안 한다만.. 폭식은 가끔 해서 걱정이네. 2. 게으르고 태만한 생활 뭐 이런 엄청난 주제를 써 놨담. 게으르고 태만한 생활이 나쁜지 누가 모른다고. 분명 먹는 것에 대한 혹은 잠자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바로 불성실한 생활태도를 논한다. 틀린 말은 아닌데 범주가 다르지..
자료보관함/라떼 문화 2023. 6. 9.
(30년전) 신승훈의 널 사랑하니까, 그리고 이무송의 사는게 뭔지
그 때의 노래리스트가 나왔다. 신승훈의 모습이 보이니 반갑네. 신승훈이야 지금도 불후의 명곡에 나오는 가수이니 따로 설명은 하지 않을 듯 하고. (아 물론 원곡자로 나온다) 당시 나오는 앨범마다 밀리언셀러를 했던 대단한 가수이다. 작곡가 김창환 다큐에도 언급되었던 듯 하고.. (김창환의 이력때문에 그 영상이 재방송 안되는 걸로 알고 있다만..) 아무튼 당시 발라드의 신이라고 불리웠으니 뭐.. 널 사랑하니까는 3집 앨범. 1등을 못했다 뭐다 말은 많은데 애절한 목소리의 이 넘버를 참 좋아했다. 그런데 그 3집에서 사람들은 처음 그 느낌처럼을 더 좋아했던 것 같고, 나는 소녀에게(Hey girl)이라는 노래를 더 좋아했던 듯. https://youtu.be/Xp346R7m5Pc 아무튼 반갑네. 2등인 이무송..
자료보관함/라떼 문화 2023. 6. 8.
(30년전) 생수 시판을 반대한다!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높이기 때문에? 그리고 우주산업
안 그래도 오염수때문에 시끄러운데.. 물 이야기는 저 때도 있었네. 재미있는게, 생수를 팔면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높아진다고 접근한다는 거다. 하긴 지금도 생수를 먹거나 정수기 물을 먹지 수돗물을 먹는 경우는 드문 듯. 생수를 팔려면 자연스럽게 수돗물과의 차별성을 공략할 수 밖에 없다. 결국 자기가 더 좋다고 이야기하는 건 기존 것은 나쁘다고 할 수 밖에 없겠네. 뭐.. 지금 핸드폰들도 다 그렇지 않는가? 성능적으로 크게 문제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더 좋은 걸 사라고 권장하면서 자연스럽게 기존 것을 디스하게 된다. 성능의 향상은.. 뒤쳐지는 것들은 그냥 버려야 할 것으로 밖에는 인식하지 않는다. 그게 진화론의 함정일까? 진화는 그냥 현상인데 마치 유능하지 못해 버려졌다고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니.. 아무튼...
자료보관함/라떼 문화 2023. 6. 7.
(30년전) 현대는 무표정 미인의 전성시대인가? 광고에서 사라진 미소
이게 자기네 기사가 아니라 마드모아젤 이라는 여성잡지 발 기사이다. (이 때도 결국 외부 잡지 기사를 가져와서 기사로 쓰는 일도 있었군. 저작권이란 개념은 있었을까? 그나마 출처를 밝히면 다행이었을까? 마드모아젤 잡지는 2006년에 폐간되었다고 한다) 아무튼 그 때 당시의 광고 사진에서 여성들의 미소가 사라진다는 건데.. 그 날자 신문에서의 광고 여성 사진을 봤다. 딱히 미소가 사라진 것 같지는 않다. 뭐 우리 나라는 아직이었나 보지. 혹시 모르니 다른 신문도 뒤져봤는데.. 음 딱히 변한 건 없네. 그래서 최근 신문을 보는데.. PDF를 무료로 제공하는 곳이 별로 없네. 한국일보가 제공하기에 살펴봤으나.. 문제는 광고 자체가 별로 없더라. https://www.hankookilbo.com/paoin 한국..
자료보관함/라떼 문화 2023. 6. 6.
(30년전) 환경보호를 위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분리 쓰레기통
지구는 그 때나 지금이나.. 문제였는데.. 무언가 열심히 계발하고 노력하는 듯 하는데.. 왜 여전히 지구는 어려운가. 이 때도 이런 저런 발명품들이나 생활용품들이 많이들 나왔나 보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치는 이 때도 나오긴 했었나 보다. 하지만 별로 상용화는 안 되었지. 딱히 음식물 쓰레기를 따로 버렸던 기억은 없다. 분명 어머니가 처리하셨겠지? 모아서 버렸을 듯 한데.. 어디에 버렸는지 전혀 모르겠다. 한겨레 기사가 자세하니 첨부한다. https://h21.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50754.html 쓰레기 운동 30년사: 줄이고, 돈 내고, 다시 쓰고, 공유한다 쓰레기종량제부터 제로웨이스트 운동까지 ‘쓰레기 운동’ 30년사 h21.hani.co.kr 여기에 따..
자료보관함/라떼 문화 2023. 6. 5.
(30년전) 신문에 종교면이 있었군 그리고 에버랜드의 옛모습
반가운 얼굴이 보여 캡쳐해 본다. 고 김수환 추기경의 모습이다. 당시 조선일보를 보니 종교면을 한 면 따로 주었더라. 그래봤자 절반이고 아래 쪽에는 로열젤리 광고.. 그래도 국민일보에만 종교면이 있는 줄 알았는데 조선에도 있었다니 신기하긴 하다. 신부님이 신앙교실이라고 해서 결혼에 관한 칼럼을 쓰질 않나. 그럼 다음 주에는 스님이 나오실려나? 다음 주에 봐야겠다. 그리고 이건 하나 덤. 에버랜드의 전신인 자연농원 광고를 보다니. 자그만치 조선일보 1면 하단광고이다. (단가가 제일 비싼..)
자료보관함/라떼 문화 2023. 6. 4.
(30년전) 문경은의 삼성전자 스카우트에 따른 충격
당일 기사는 아니고, 기획기사인 듯 하다. 스포츠와 돈이라는 제목이 붙은 걸 보면.. 돈 때문에 스포츠에 문제가 생겼다는 의도로 보이는데.. 아무튼 내용을 요약해 보면, 현대전자에서 문경은을 데리고 가려고 노력했고 거의 도장 찍기 일보 직전이었으나, 삼성전자가 막대한 계약금과 이면계약들로 결국 문경은을 데리고 갔다는 내용이다. 뭐, 문제라면 신의의 문제였을텐데.. 결국 그 신의를 돈이 이긴거니 씁쓸했을 듯은 하다. 다만, 스카우트 금액을 명백하게 이야기하지 않고 '최고 대우'라는 어정쩡한 단어로 데리고 오려고 했던 건 관행을 넘어서 선수에게 무척이나 불합리한 조항이 아니었을까? 그 당시 5억이라는 금액을 보면.. 어제 일산 아파트 33평 분양가가 7천만원이었으니.. 꽤나 어마어마한 금액임을 알 수 있다...
자료보관함/라떼 문화 2023. 6. 3.
(30년전) 일산 12차 아파트 분양가와 그리고 여고생 김희선
김영삼 정부 초기에 신도시가 만들어 진건가? 아무튼 그 때 신문을 뒤적뒤적 하는데 분양광고가 많이 나온다. 그 때에는 인터넷이 없었으니 뭐.. 신문이 꽤나 효과적인 광고매체겠지. 민영주택 32평형 계약면적이고 대지지분이고는 잘 모르겠다만, 공급면적금액이 눈에 띄네. 7천만원이다. 뭐 취득세 이런 건 따로겠지? 12차 아파트라는 걸 지금 검색하면 나오지 않는다. 결국 건설사와 세대수, 대략적인 분양일을 고려해서 찾아봤다. 대화동인가 본데.. 여기는 아직 분당에 비해서는 확실히 덜 올랐다고 느껴진다만.. 강남과 가까운 분당과는 또 비교하기 어렵지. 뭐 부동산이 좋네 마네 추천하는 건 아니니 너무 신경쓰지 말자. 다만 10배나 올랐으니 물가도 그 정도 오른거겠지? 그리고 김희선의 모습을 보니 반갑네. 눈썹 부..
자료보관함/라떼 문화 2023. 6. 2.
(30년전) 대학 부정입학 추가공개 학부모명단
그 시절에 대학 부정입학 때문에 난리가 났었군. 예전 신문을 보다 보니 참.. 참 재미있는 건 학부모 명단이 정말 리얼하게 적혀있다는 거다. 직업도 들어가 있고, 신문 한 면을 그대로 사용했다. 지금 생각하면 참 무시무시한 개인정보 공개인데 그 때에는 그런 것따위는 뭐.. 그 때나 지금이나 입시비리라고 하는 건 사회적 이슈가 매우 컸던듯. 3김 중 김영삼이 집권한게 1993년 2월이니 이 때면 한참이나 사정정국이 벌어졌던 때였던 것 같다. 뭐 정치 상황은 딱히 잘 기억이 안나지만 박태준 비자금 이야기가 그 당시 신문에 있었네. 정치 이야기는 안하려고 하는데.. 사정당국 이야기하다보니 어쩔 수 없군. 뭐 부정입학을 분석한 기사도 있다. 교수들도 있고, 교장, 교감들도 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 그런데 여기서..
자료보관함/라떼 문화 2023. 6. 1.
(36년 전) 최고 잠꾸러기는 대학생, 지금은 딱히
뭘 이런 걸 다 조사했나 싶지만, 당시에는 꽤나 신선한 조사였는 듯 하다. 이 때도 갤럽은 있었군. 한국갤럽연구조사연구소 발 1200명 대상 조사이고 남자는 7시간 17분, 여자는 7시간이라고 한다. 대학생층이 8시간 8분으로 제일 많고, 화이트 칼라 6시간 58분, 주부 6시간 56분이라고 한다. 요즘은 어떨까? 뭐 그 때나 지금이나 딱히 더 많이 잔다 안 잔다는 의미가 없는 듯. 36년전 한국인 평균이 7시간 8분이라면 7.13시간 정도 되려나? 이 때만 해도 글로벌 평균이라는 7.16과 근사한 값인 듯 한데, 현재는 오히려 수면시간이 좀 줄은 듯. 그런데 36년 전에는 왜 직업별로 조사를 했는지. 아마도 놀고 먹고 대학생이라는 인식을 주려 했을까? 뭐 80년대 후반 대학생들은 데모만 하고 공부도 안..
자료보관함/라떼 문화 2023. 5. 26.
터미네이터2 (1991) I'll be 진짜로 back 다음은 딱히 그리고 아놀드 형
이 영화의 위대함이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터미네이터은 약간 B급 감성을 담았다면 이건 정말 블록버스터의 정점이 아니었나 싶다. 당시의 촬영 기술이 총동원 되고, 몇몇 장면들은 계획 회자되는 엄청난 작품 특히나 T-1000의 모습은 센세이션 했지. 역시나 줄거리는 구글 바드의 도움을 받았다. 터미네이터 1은 약간 타임 패러독스에 관한 이야기도 살짝 내 보이면서 쫒고 쫒기는 스릴러적인 분위기가 너무나 매력적이었는데, 이 영화는 그 효과를 극으로 만들었다. 무엇보다도 아놀드 형의 등장이 압권이었고 (1을 보고 온 사람들은 아마도 다들 까무라쳤었을 듯) 진정한 빌런인 T-1000의 활약(?)에 다들 지긋지긋 했었을 듯. 진짜 T-1000의 전투력이나 집요함은 정말 로봇이 있었다면 저랬을 거라는 착각을 들게 만..
자료보관함/라떼 문화 2023. 5. 25.
마이걸 (1991) 맥컬린 컬킨이 나오지만, 안나 클럼스키의 귀여움이 더 매력적
나홀로 집에를 아시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우후훗! 저 스킨 바르는 장면 하나로 전세계를 평정했다. 뭐 지금 다시 보면 아이가 어른들에게 하는 장면들이 참.. 폭력적인 것이었는데 뭐 실사를 가장한 애니매이션이라고 생각하면 (톰과 제리를 떠올린다면) 너무나 재미있었던 영화였지. 한 때 크리스마스가 되면 TV에서 앵콜에 앵콜을 하다보니 외우는 지경.. 오늘 이야기하려는 영화는 마이걸. 맥컬린 컬킨의 두 번째 작품이 되려나? 일단 이 영화의 주인공은 맥컬리 컬킨이 아니다. 뭐 주연으로 나오긴 하지만 결국 이 영화는 여자 아이의 영화이다. 안나 클럼스키. 이름은 러시안이지만 미국배우이다. 뭐 미국이야 다문화 국가이니.. 1980년생이라고 하니 연식이 제법 되었군. 아무튼 마이걸의 줄거리는 구글 바드에게 물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