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료보관함/뉴스잇슈

민주노총 예산 201억 그 중 간부들 급여로 13억 지출

글: 꼰보라 2023. 2. 10.
반응형

여기까지만 보면.. 간부들 미친 놈 소리를 들을만도 하다. 예산이 201억이라는게 놀랍기도 하고.

 

불법적인 자료는 아닌 듯 하고 양경수 위원장 간담회 당시 배포된 자료를 정리한 듯 하다.

뭐, 단체의 회계자료가 공개됨이 마땅한데.. 그걸 숨기는 게 더 웃긴거지.

아무튼 그 예산의 규모때문에 사람들이 놀라는데.. 1년에 예산 200억이 너무 많은가?

 

동아일보 2023.2.2.일자 김순덕 대기자가 오피니언에 쓴 글

2022년에 정당보조금은 1420억이었다. 뭐 작년에는 선거도 있었으니 더 많이 가져갔겠지. 

보통은 연간 900억 정도되는 걸로 알고 있다. 

당들이 쪼개 갖는다고 해도 민주당이나 국힘이 가져가는 돈은 200억 이상임은 자명하다.

그것도.. 당원들이 낸 돈이 아니라 세금으로 보태준 돈.

게다가 국회의원은 월급도 받고, 국회의원 보조해 주시는 분 인건비도 지원받고. 

후원금도 받고, 당원비도 받을테고. 아 이쯤되면 아주 훌륭한 기업인 셈이다. 

그러니 구독자(?)들을 위해 충성을 다할 수 밖에.

 

다시 민주노총을 이야기해 보자. 

민주노총 조합원이 121만명이라는 기사를 봤다. 

 

조선일보라 좀 믿음이 안가지만..

예산 200억 잡고 조합원 121만명 잡고 나누면..

계산기의 힘을 빌렸다

1인당 16529원 -> 약 16530원. 뭐지?

 

1인당 2만원도 안되는 돈. 그 예산이 그 돈만으로 만들어진 건지 아니면 다른 보조금이 있는 건지, 수익사업을 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조합원 수를 따지면 그리 크지 않다는 말을 하고 싶다.

 

다만, 본부인 민주노총에 내는 돈이 있을테고, 산별 노조에 내는 돈이 따로 있을테니 노동자 1인이 내는 조합비가 얼마 안된다는 이야기는 성립이 안될 듯. 산별노조 예산까지 더하면 1000억원대라고 하니 (뭐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는 듯 하다..) 그걸 1인당으로 또 나누면 1인당 10만원. 한 달에 8000원 정도일 듯 하네. 거기에 회사 지회에 내는 비용도 있을려나? 뭐 남의 집 살림살이에 대해 뭐라 할 건 아니고.

 

그럼 간부급여가 13억이라고 해도, 간부들이 33명이니 일인당 4000만원도 안된다. 

월급으로 따지면 300만원 정도.

일개 회사 같은 곳에서 일하는 간부라고 일컫는 사람들이 받는 월급 수준은 결코 아닐거다. 

그 돈도 많다고 이야기하면... 할말하않.

 

그러고 보니 한국노총 조합원은 작년에 123만명이였다고 한다. 그렇다면 한국노총 예산규모도 많을텐데 여기는 의외로 공개된 게 없다. 그러니 먼저 공개한 민주노총만 된통 얻어맞고 있다. 뭐랄까.. 깨끗하게 살고 싶다는 진보의 늪이라고나 할까? 먼저 고백한다고 봐주지 않는다. 먼저 나온 사람은 소나기 매를 맞고 나서 지칠 때쯤 나오는 놈은 관심도 없더라. 

 

오늘의 교훈

 

호기심이 묻혀지고, 관심이 멀어지면, 언론은 달려들지 않는다. 

그러니 사실대로 말하지 말고, 있는 사실도 계속 뭉개야 오래 산다.

- 정치를 한다면

 

아, 내용이 산으로 가버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