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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은 어렵겠다 BTS를 이렇게 건드리다니

글: 꼰보라 2021.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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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을 보면 좀 측은하다.

 

왜 캠프가 있어야 하는지, 왜 조언을 새겨 들어야 하는지, 여러 사람들의 생각이 한 사람의 생각보다 낫다는 걸 빨리 깨달아야 하는데 혼자서 싸우려고 하는지. 그러다 장렬히 산화하려고 하는가? 아니 일개 대변인이 이야기한건데 너무 나간건가?

 

조선일보가 BTS로 딴지를 걸고, 그게 사실로 믿은 최재형측 대변인이 논평을 내고. 청와대는 팩트로 반박하고.

 

뭐, 요즘 대부분의 청와대 억까 기사들의 흐름은 이런 듯 하다. 

조선일보를 비롯하여 보수언론들이 항상 오보를 내는 건 아니니 (솔직히 이번 건도 오보라고 보기는 그렇고, 좀 더 조사하지 않은 혹은 보려하지 않은 실수가 아닌 듯 한데..) 몰아가기는 좀 그렇지만, 그래도 양쪽의 입장을 듣고 정리하는 그런 문화들이 없어지는 건 참 피곤하다.

 

<단독>을 달고 나오려면 어쩔 수 없는 건가? 언론의 속성이란.. 내 참.

 

어찌되었던 그래서 피해자가 생겼다. 최재형측은 뭐 조선일보 기사를 믿은 죄밖에 없지.

그래서, BTS를 위하는 척 논평을 냈지만 결국 BTS에게도 욕먹고, 원하는 목적도 얻지 못했다.

섣부름이 주는, 조급함이 주는 함정에 그냥 빠져버린 형국.

컷오프가 가까워오니 그랬다고 생각한다만, 이러다간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조차도 날라갈까봐 걱정된다.

 

정치 한 번만 할 게 아니라면. 길게 보고 싶다면. 본인의 장점을 가지고 어필하시길.

차라리 감사원장을 잘 끝내고 다음 정부에서 명예롭게 퇴임하셨다면 두고두고 정치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뭐 지난 이야기는 안 하는 게 더 좋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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