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자료보관함547 이익과 손해는 명확하게 안내할 것 **카드 회사에서 문자가 왔다. 대충요약하자면 제목 : 커피3잔 줄께 (광고) 청구금액을 분할납부하면 스벅 커피 쿠폰 3잔 줄께. 분할납부 하면 수수료가 붙지만 특별한 기간이니 깍아주도록 하지. 그 기간 넘어가면 정상수수료율 적용되니 주의. 이건 니가 동의했으니까 보내는 거야. 많이 쓰면 너 위험해. 언제든지 수신거부 할 수 있어~ 커피 3잔을 줄만한 이익이 신용카드 회사에 생기는 거겠지? 그 이익은 내가 지출한 것에서 나가는 거겠지? 내가 카드 사용한 금액에 대해 혜택을 주는 건 땡큐지만, 분할납부를 하라는 건 그만큼의 신용이자를 띄어 먹겠다는 거 아닌가? 지들이 내 이자를 받고 그 중 얼마를 내게 베풀겠다는 건데. 이건 할부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어차피 이리 내나 저리 내나 마찬가지겠지만, 나같이 .. 2020. 1. 16. 주예지 vs 용접공 주예지(타칭 k-math를 이끌고 있는 수학 인강 강사)씨가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수능 가형 7등급과 나형 1등급이 동급'이라는 말에 "7등급은 솔직히 말해 공부를 안 한 것"이라며 그렇게 할 거면 '지잉', 용접 배워서 호주 가야돼. 돈 많이 줘"라고 말해 논란이 되었다고 한다. 발언 직후 당황한 듯 "더워서 헛소리를 하고 있죠"라며 수습하려 했으나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고 하는데... 이게 논란이 될만한 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면 보통 사람들도 그런 생각들을 많이 하니까. 7등급이라는 게 어느 학교인가가 문제이지만, 공부안해서 (혹은 못해서) 7등급 받은 건 사실이지 않는가? 단, 7등급받는 사람이 용접공을 한다는 건 지나친 일반화니까 욕을 먹는 건 당연하다 싶다가도, 이게 무슨 용접협.. 2020. 1. 15. 진중권, 키보드로 투사가 될 수 있을까? 수 많은 논객들이 있다. 예전 소피스트들처럼, 혹은 춘추전국시대처럼 많은 재사들이 이 곳 저 곳에서 일어나서 자신을 봐달라고 알아달라고 소리치고 있다. 예전에는 그들의 무대가 방송이나 신문같은 미디어들이었는데, 이젠 온라인으로 확장하여 더 많아지고 더 독해졌다. 그러다 보니 누가 찐인지 모르겠다. 실은 그들 사이에서도 예전에는 어땠는데 저쨌는데 라는 말꼬리 잡기로 서로를 논한다. 이 같은 과정들 알고 보면 결국 내로남불이다. 내가 하면 이유가 있는 결단이고 니가 하면 논리가 비약한 변절이다. 이 또한 같은 진영에서 서로를 바라볼 뿐이다. 누가 더 많은 팬덤을 가졌는가의 문제일뿐. 이 상황에서는 한 쪽으로 끝까지 간 사람이 유리하다. 그래서 극좌, 극우 모두 다 난리인 듯 싶다. 본인은 절대로 그렇지 않다.. 2020. 1. 4. 연예인 커플 이름 공지의 법칙 새해가 되니 역시나 연예인들의 열애소식이 시작된다. 김희철 모모 정도면 대박아니던가? 뭐 예전에 나왔던 커플이라서 좀 신선함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그래서 뭐. 횟감으로 쓸 것도 아니면서 뭐 이런저런 것을 찾는지. 아, 나는 그들의 연애에 관해서는 별관심 없다. 안티고 찬티고 다 관심있어야 하는거지 나같은 일반이야 저부한들 뭔 소용이랴. 청춘남녀가 잘 살겠다는데 그깟 나이가 국적이 뭔 문제인지. 아무튼 내가 이야기하려고 하는 건 그냥 기사 제목에 관한 관심이다. 김희철 모모는 그래도 좀 이해가 되는데, 한승우 정은지는 조금 이질감이이든다. 왜? 아마도 한승우가 누군지 몰랐기 때문이 아닐지. 정은지랑 같은 소속사의 후배라는 거 처음 알았다. 엑스원이라는 그룹도 처음이고. 프듀에서 나왔던 그 문제의 그룹.. 2020. 1. 2. 양심적 병역거부 병역법 개정안 뜨거운 감자인가? 군대란? 가기 싫지만 다녀온 사람의 입장에서 안 가는 사람을 보면 열받는.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 절대 다수인 우리 나라에서 군대를 회피한다는 건 (다들 그러고 싶으나) 꿈도 못 꿀 소리. 그런데, 병역거부를 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기니 이를 지지하는 사람과 이를 반대하는 사람이 확연히 나눠지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반대하는 사람이 훨씬 많은 것도 당연하다. 왜? 다녀온 사람이 더 많으니깐! 이론적으로는 맞다. 꼭 병역의 의무가 아닌 다른 식의 책임을 다하면 된다는 발상. 틀리지 않았다. 특히나 집총에 관한 부분. 그게 양심적으로 아니라면 군대를 못가는 사유가 될 수도 있겠지. 양심을 들여다 볼 수 없는게 참 안타깝다. 그러면 이런 논란도 줄어들 텐데. 아무튼, 이 법은 복무기간이 .. 2019. 12. 28. 월성 1호 원전 폐쇄 조치 탈원전이 맞는 것인지, 원전을 활용하는게 맞는 것인지. 내가 그걸 다 판단할 수는 없겠지. 하지만 지난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만일 하나에 대한 불안감을 갖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닌가? 원자력, 방사능 물질을 우리가 잘 컨트롤 한다고 해도 방폐장에 관한 사회적 기피현상, 처리에 관한 논란들은 존재했다. 그런 면에서 원자력발전소라는 것도 결국 사회적 비용면에 있어 그닥 효율적인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고집할 필요가 있겠는가? 경제성, 효율성을 따져보면 원자력발전소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아니 그렇게 교육받았었다. 지금은 그것이 정답일까에 대한 회의가 들지만. 마치 일본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물을 바닷물에 방출해도 희석되어서 괜찮다고 말하는 걸 믿으라는 느낌이랄까? 물론 나는 전문가는 아.. 2019. 12. 26. 임산부 배려석은 건들지 말자 지하철에 가면 있는 저 임산부 배려석. 그런데 어떤 놈이 저런 짓을 했다지? 혐오가 혐오를 낳고 있다고 하지만, 저걸 표현의 자유라고 불러야 하는지. 임신을 한 것이 자랑도 아니고 훈장도 아니겠지만 그걸 함께 만들어낸 놈도 결국 남자이고 태어나는 아이가 결국 지금 살고 있는 어른들을 부양해야 하는 현실을 볼 때 그들을 품에 안고 있는 임산부를 배려해 주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일로 보인다. 배려를 강요한다고? 내가 배려할 여유도, 이유도 없다는 말을 그렇게 표현하구나 싶다. 여유가 없는 그들과 싸우는 건 참 피곤한 일이지만, 적어도 저렇게 불특정 다수에게 불쾌한 행동들은 하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다만, 노약자석이라고 써 있는 자리가 대다수의 노인들로 채워지다 보니 (서울 지하철엔 노인이 참 많다. 절대 .. 2019. 12. 22. 이전 1 ··· 58 59 60 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