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의 뜻부터 알아보자.
요약하면 페미니즘은 성별로 인해 발생되는 차별을 없애자는 말이다. 뭐 나쁘지 않다. 그러한 현상이 있는 건 사실인거고, 그것을 바로 잡고자 하는 노력 자체는 칭찬할만 하다. 그게 미투 운동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좀 다르게 가는 것 같다.
페미니즘이 과해지니 남자들이 가지는 모든 것.. 아니 가진 사람이 남자라면 그걸 인간으로서의 능력이 아닌 남성으로써의 능력으로 편협하게 바라보는 일이 생긴다는 거다. 거기에 사회적 구조까지 이야기를 하면서 말한다. 거기에 휩쓸린 남자는 무슨 죄인가?
성폭력이라는 건 남자가 하는 폭력인가? 아니지. 성범죄자는 남자만 있는가? 그것도 아니지. 뭐, 남자들이 성에 관해 좀 더 관대한 것이 죄인가? 그렇다면 세상의 반인 남자들을 적으로 두어야 한다. 물론 조심하자는 데에는 동의한다만, 다시 제자리로 찾아가는 분위기 속에 마녀사냥은 하지 말라는 거다. (마녀는.. 당시에 있었던 사건이니 성차별은 아니겠지?)
차별과 차이를 구분하자
남자라서 혹은 여자라서 라는 이야기가 아닌 너라서라고 이야기를 하고 싶다. 그건 성적인 차이가 아닌 개별적인 성향일 뿐이다. 그리고 그걸 곧이 곧대로 들어줬으면 좋겠다. 물론, 지금은 과도기고 혼란기고 그걸 규정하는 데에 많은 시간이 필요함을 알고 있다. 그렇기에 혼란함이 있을 거라는 것도 이해한다.
페미니즘의 시대에서 안티페미니즘의 시대까지. 결국 중용의 도는 중요하지 않은지.
뭐 이런 논제를 내세우는게 예전에는 참신했겠지만, 지금도 과연 그럴지는 모르겠다. 갖고 싶으면 가져라. 하지만 갖고 싶지 않은 걸 억지로 갖게할 필요는 없지 않는가? 안그래도 여고 운동장에는 풀이 난다고 하더라. 이걸 골고루 남자와 여자에게 사용시간을 나눠줘야 하는가? 그게 평등일까? 좀 더 잘 이용할 수 있는 남자 (뭐 그것도 축구를 좋아하는 일부 남자애들에게 국한이 되겠지만) 들이 사용하는 게 잘못된 것일까?
1. 여자에게 많은 기회를 주자. 찬성.
2. 그렇기에 남자의 기회를 제한해야 한다. 반대.
여자들의 권리, 남자들의 권리에 대한 이야기는 실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권리로 이해되어졌으면 좋겠다. 사회적 약자 속에 여자들도 있겠지만, 남자들도 있다. 그게 왜 성별을 나눠가며 차별을 해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냥 통틀어서 이야기를 하면 되지 않는가?
여성가족부도 이름만 바꾸면 되지. 성평등가족부로. 그게 본래의 의미와도 통할 듯 싶고.
남자와 여자를 서로 갈라치기를 해서 자신의 편으로 만들려고 하는 정치권들이 있는 한,
결국 페미니즘, 반페미니즘은 정치적 구호만 남발하게 될 것이다. 그게 과연 옳은가?
I don't think 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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