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더빙판에 대한 비난을 할 생각은 없다.
나름 성우들도 잘 뽑았고, 더빙도 잘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누야샤 원작을 먼저 본 탓이지.
그나저나 왜 철지난 이누야샤 이야기를 꺼내냐면..
넷플릭스에서 야샤히메 라는 애니매이션을 하는데, 이 그림체가 어디서 많이 본 녀석이라 살펴보니 역시나 이누야샤의 후속편인거다.
내가 이누야샤를 5기까지 봤던가? 그래서 6기부터 봤는데.. 그게 끝일 줄 알았는데.. 아니네. 젠장.
중복되는 내용들은 좀 띄엄띄엄 봤는데도 어마어마하게 양이 많더라. 젠장.
겨우 다 봤는데 완결편이 아니었네. 나무위키라도 좀 조사해 보고 볼껄.
어쨌든 넷플릭스에 없으니 굳이 어둠의 경로를 뒤져보면서 볼 필요는 없을 듯 하다.
요즘 애니매이션을 보다 보니 예전 애니라 그런지 속도감이 많이 떨어지더라.
뭐 워낙 장수한 애니매이션에 유명한 만화.. 그리고 열심히 블러처리를 했지만 그리 잔혹하지 않은 걸 보면 웃기기까지 하다. 뭐 19금이 워낙 난리니. 이 정도야 뭐..
이게 이누야샤의 실사라고 생각하지 마시길. AI가 예상해본 실사 이미지란다.
이누야샤, 셋쇼마루, 그리고 가영이와 금강이다. 뭐 금사매보다는 낫지.
하지만 원어에서 계속 키쿄우, 카고메를 떠드는데 자막으로는 금강, 가영이가 나오니 이상하다.
아, 넷플릭스 이누야사는 더빙판만 있다. 그러고 보니 야샤히메는 원어로도 나오던데. 옛날 거라 그런가?
넷플릭스에서는 이누야샤 완결편은 안 나왔다. (2022.7 현재) 대신 극장판은 모두 있는 듯 하다.
그리고 야샤히메가 있는 걸 보니 아직 판권계약이 안된건가? 뭐 곧 나오겠지.
방학이라서 아이들 만화들이 잔뜩이다. 그런데 난 왜 이런 애니매이션을 좋아하는지.
작가인 타카하시 루미코의 만화는 볼만한 게 많다.
란마는 특이한 설정으로 꽤나 인기있었던 걸로 안다. 물에 닿으면 여자로 변신하는 거였나? 아무튼 그러다보니 므흣한 씬들이 많이 나와서 혈기왕성한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았...
그러나 나는 메종일각을 본 게 더 생각난다. 물론 해적판으로 보았다. 이름도 저게 아니었는데. 우리 나라 작가가 거의 필사하듯이 했던 작품이었던 듯 하다. 인터넷 뒤져보니 나오네. 황재의 계절풍. 이게 메종일각이었다는 것도 한참뒤에 알았고, 메종일각을 조금 보고 나서도 여전히 계절풍이 가장 좋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문제는 이제는 구할수도 볼 수도 없는..
새로 나온 작품들은 잘 모르겠다만, 반요 야샤히메가 이누야샤의 작가가 그린 작품은 아니다.
애니매이션 오리지널 스토리인데, 이누야샤를 많이 차용한 걸 보면 뭐 저작권 허락 같은 걸 받았겠지?
그 후로 나오는 코믹스 판은 아예 다른 작가가 그린다. 그래도 다행인건 타카하시 루미코씨의 찐팬이라는 소문..
그 세계관을 어떻게 녹여낼지 살짝 궁금도 하지만 이것도 늘어지고 늘어지면.. 안볼련다. 너무 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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