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부터 아침까지 베이징올림 관련 이슈는 세 가지다.
- 한복을 입은 소수민족. 우리 나라냐? 문화공정 아니냐?
- 쇼트트랙 혼성계주 충격의 예선탈락
- 그리고 빅토르 안, 김선태 감독
1. 한복 소수민족
좋아보인다는 말을 쓰기엔 매우 부적절하긴 하지만.. 아가씨는 이쁘네. 이런 돌맞겠군.
아무튼 저게 중국 안에 있는 소수민족을 대표(?)하는 거라는데 하필 조선족도 들어있고, 하필 조선족은 한복을 입으며 그게 마치 우리 나라가 소수민족인 것처럼 느껴진다고 언론들이 말한다.
뭐 기분이 묘한건 맞지만 팩트인 부분도 있으니..
이게 문화공정이냐 아니냐는 의도가 중요한 부분이겠지? 중국놈들이 하는 짓을 보면 뻔한 답이겠지만.
(아직까지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는 외신은 찾아보기 힘들더라. 정식으로 항의를 해라!)
2. 쇼트트랙 혼성계주 충격의 탈락?
수 많은 외신들이 한국의 혼성계주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월드컵 대회에서도 성적이 안 좋았다고.
그런데도 일말의 희망을 가지는 건 쇼트트랙 이라는 이름이다. 그래도 무언가 해 주겠지.
이제 현실을 봤다.
결국 충격인 건 노력하지 않아도 1등이 되어야 해!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생각. 아니 언론들의 생각. 아니 빙신연맹의 생각인거다.
선수들은 무슨 죄인지. 열심히 노력한게 죄는 아니지. 그런데도 인터뷰도 못하고 퇴장하는 그들을 보면 안쓰럽다. 저런 사진을 올린 나도 무척 잔인하군. 젠장.
잘 했다. 메달의 색깔이 꼭 너희들의 노력의 양을 결정하는 건 아니다! 선수들은 그냥 열심히 하시길!
3. 그리고 빅토르 안, 김선태 감독
안현수. 지난 러시아 소치때도 그렇지만 우리나라 빙상계에서 저렇게 이름이 많이 회자된 친구는 없을 듯. 뭐 그의 선택으로 러시아로 갔고 이름도 개명했고 푸틴이 좋아하고. 뭐 다 좋다. 그건 그의 선택인거니까. 그리고 그는 이번에는 중국을 도와줬다. 뭐 좋다. 그건 그의 선택인거니까. 그런 그를 애국심으로도 붙잡지 못한 우리만 비참해 지는거지 뭐. 우리가 비참해 진다고 그를 욕할 것까지는.
마찬가지 평창올림픽때의 감독인 김선태. 그는 이번에 중국 대표팀의 감독이 되었다.
아직 대회초반이라 어찌될 지는 모르겠지만 안그래도 잘 하는 중국인데 전술이나 지략이 동반된다면.. 매우 위험한 상대이긴 하다. 거기다 편파판정의 홈그라운드 잇점까지 누리니. 그래 니네 다 해 먹어라.
그도 비난할 것 없다. 그의 선택인거지. 붙잡지 못한 빙신연맹을 욕해야 하는 거지.
현재 대표팀은 감독이 없다며? 내 참. 대가리 없는 군대라니. 소대장 몇 명으로 할 수 있는 전투는 아니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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