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료보관함/뉴스잇슈

조국과 빅토리아 시크릿

글: 꼰보라 2021. 8. 29.
반응형

그냥 평론이라는 게 참 웃긴거다.

저 모습을 보고 그냥 빅토리아 시크릿을 생각했다니. 

 

아는 만큼 보이는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빅토리아 시크릿의 섹시한 속옷이 생각나는 데 누구는 날개옷이 생각나는 구나. 뭐, 그렇게 생각해 보면 되는 거다.

 

그런데 저 날개옷을 보면서 빅토리아시크릿 패션쇼의 클리셰라는 걸 이해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나만 몰랐다고? 그럼 할 말 없고..)

 

진짜 이건 투표하고 싶다..  저 비유가 적절한지에 대해서..

 

보통 비유를 하려면 적절한 대상을 가지고 한다. 그런데 왜 하필 평론가는 빅토리아 시크릿의 날개옷을 떠올렸는지. 아마도 그녀가 평소 패션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을 수도 있겠지만, 일반 대중에게 빅토리아 시크릿을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생각해 보면

 

1. 적절한 비유는 아니다.

2. 정말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야기하고자 했다면 설명이 필요하지 않았을지

3. 그리고 그 모습에 대한 표현이 굳이 빅토리아 시크릿이었어야 했나?

 

적절하지 않다. 적어도 조국은 아버지 아닌가?

저 모습은 그냥 처절한 모습인거지 패션쇼의 화려함으로 대체할 수 있는 말은 아닌듯..

 

저 화살이 조국을 향한 말의 화살이라는 걸 아는데도,

일부러 빅토리아 시크릿의 화려한 날개옷으로 비유를 했다면. 

 

할 말 없다. 그 평론가의 수준이 그런거니 모.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