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료보관함/뉴스잇슈

조선일보의 앉으나 서나 북한 걱정

글: 꼰보라 2021. 8. 15.
반응형

https://news.v.daum.net/v/20210815143624314

 

김정은, 곧 끊을 통신선 왜 복원했나..그때 北 사상최대 국방공백 있었다

최근 남북 간 통신연락선이 1년여만에 복원됐다가 고작 2주일만에 다시 끊겼다. 끊긴 이유는 북한 스스로가 명확히 밝히고 있다. ‘한미연합훈련 때문’이란 것이다. 불명확한 것은 ‘복원의 이

news.v.daum.net

 

 

일단 사실만 확인하자.

 

1. 통신선이 복원되었었다. 정확히 말하면 서로 말을 주고 받았다.

2. 그리고 통신선이 끊겼다. 정확히 말하면 그 쪽에서 말을 안 한다.

 

1번의 이유를 가지고 조선일보가 이야기한다. 

그 때 군간부모임인가 뭔가를 했다고. 그래서 끊은 거라고. 그 말의 근거는? 한 북한 전문가이다. 

한 북한 전문가.. 여러 명의 북한 전문가도 아니고, 한 사람의 북한전문가이다. 탈북자인가? 그건 아닌듯 싶고. 취재원이 불명확하지만 (무슨 신변의 위험을 느끼는 건가???) 그걸 썼다. 그리고 전직 정보 당국자와 북한 군 간부 탈북자의 말을 빌어서 이야기하고 있다. 누군지도 모르는. 아, 조선일보가 취재했으니 그러려니 하는건가? 그게 과연 신빙성이 있는지 없는지는 읽는 사람이 판단해야 하는데.. 대부분은 그냥 믿는 다는 거다. 그리고 열심히 댓글은 북한 욕, 정부 욕. 그래 그러면서 조회수가 늘어나는 거겠지.

 

참 특이하게도 조선일보는 북한발 기사에 공을 들인다. 북한 내부의 사정도 참 잘 아는가 보다. 뭐 사설첩보원이라도 두셨나? 탈북자들과도 유대관계가 좋은 듯 싶다. 전직.. 이라는 건 과거에 안기부 하던 사람인가? 왠지 전직이라고 하면 신빙성이 가긴 한다. 취재원을 노출할 필요가 없으니 그렇게 쓰는 거지만, 팩트 체크가 너무 불확실한 이런 소식에 늘 불분명한 통신원으로 기사를 써 대니 합리적인 의심은 간다. 혹시 소설 아니야?

 

저 기사에도 실은 팩트는 두가지 사실이다. 그 군간부모임을 했다. (조선중앙통신에서 말했으니 맞겠지) 그리고 통신선은 여전히 끊겨 있다 (지들이 필요할 때만 하는 게 무슨 통신인가? 스피커지) 그리고 나머지는 전문가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의 그냥 소설이다. 

 

이용당했다고 하는데 무얼 이용당했지? 전군을 한 군데로 모으게 했기 때문에 그들이 통신선을 잇고 평화적인 제스쳐를 보여야 할 필요가 있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우리는 그걸 간파해서 북한에 처들어갔어야 했군. 무슨 게임도 아니고.. 그게 이용당한건지 잘 모르겠다. 북한 혼자 쇼한거지. 우리는 딱히 아무 생각없는데 말이다.

 

정말 북한 걱정해 주고, 관심가져 주는 건 조선일보 밖에 없는 듯 하다. 이 분들의 노고를 봐서라도 꼭 통일이 되어야 할 텐데 말이지. 난 딱히 북한이 좋지는 않지만서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