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나왔던 대안들 중에서 가장 현실적인게 이게 아닌가 싶다.
일단, 올해 2000명.. 이거 없애기 쉽지 않다.
하지만, 2000명. 올해 공부 안 한 신입생들과 합쳐지면 내년에 1학년에 공부해야 하는 학생들은 훨씬 많은 거 아닌지.
기존 정원만 받는다고 해도 2배. 거기에 새롭게 들어온 학생들을 수용하려면 더 많은 시설과 인원이 필요한데..
거기에 대한 대안이 과연 있는지. 왜 이런 이야기는 논의도 하지 않지?
결국 그걸 받아들여야 하는게 대학이고 교수고 그래서 그런가?
이미 입시가 발표된 상황에서 그걸 뒤집기가 과연 쉬운지.
아마 정권의 명운을 걸어야 할거다! 그리고 난 이건 대통령으로서는 결코 갈 수 없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뭐 그 길을 본인이 스스로 파버렸다는게 함정이지만..)
결론은?
2025학년도 2000명 유지. 이에 따른 시설 정비와 인원 확보에 총력.
2026학년도 이후부터는 점진적 확대 기조로 운영.
2000명이 졸업하는 (혹은 대응이 가능할 때까지) 4년간 유예도 가능. (협상카드가 될 수도)
현재 응급상황이 많이 안 좋은 건 기사를 조금만 검색해 봐도 알 수 있다.
돈이 없어서 응급실이 안 돌아가는 게 아니라 사람이 없어서 안 돌아가는 거다.
결국 정부의 입장은..
의사들 돈 많이 줄테니 협조해라.
환자들 응급실 이용 비싸니 중증 아니면 이용하지 말아라.
왠지 다 돈으로 들리는 건 내 기분 탓인가?
뭐, 아무리 비용이 비싸도 돈이 많은 사람들은 이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아닌지.
결국 유전치료, 무전뺑뺑이가 되겠군.
아, 결코 의사 편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건 아니라는 거.
왜들 이런 글을 쓰면 의사 편인지 아닌지를 자꾸 간보는지 모르겠네.
의사나 정부나 협상할 생각이 있는 걸까????
파국이 오길 바라는 건가????
도대체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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