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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질/꼰대가라사대

불쌍하다 정봉주, 결국은 토사구팽 되겠군 / 아, 됐다. / 최고위원 최종 순위는?

글: 꼰보라 2024.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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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의 문화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그 문화는 건전한 토론을 전제로 하지 않는다.

내 편과 내 적이 있을 뿐이다. 적어도 정치에서만큼은 배격해야 할 대상.

양보와 타협이 없는 정치는 싸우자는 것 밖에는 안된다!

 

 

그렇지만 정봉주가 아주 안쓰럽지는 않다.

왜냐면 그도 이 팬덤정치로 일어난 사람 아니었던가?

그의 입도 한 쪽으로만 발달을 했고, 싸움질 하는 사람이지 결코 정치꾼은 아니라고 본다.

진정한 정치꾼은 공동의 이익을 위해 욕을 먹을 줄도 알아야 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야 말로 진정한 정치인이 아니었을지.

 

민주당 전대가 아이돌 무대만큼 뜨거웠다고 한다.

그런데 비교가 잘못 되었지.

 

아이돌은 적어도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에게만 환호를 보낸다.

HOT팬과 젝키팬이 싸우기도 했지만 적어도 각자 좋아하는 가수들의 무대 앞에서는 예의를 지켰다.

그런데 정치판은 상대를 저격해야 내가 뜨니..

결국 그 팬들에게 상대방은 죽여야 하는 대상이 될 뿐이다. 

오히려 아이돌 팬클럽이 훨씬 더 순수한 거 아닌가?

 

잠시 후 결과가 나온다.

 

당대표야 이견없는 이재명이고,

최고위원에 정봉주가 들어가는 가 마는가의 문제. 그럼 한준호가 들어가지 마는지가 되겠군. 민형배는 어렵겠다.

전현희와 이언주의 경쟁에서는 전현희가 좀 더 위가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이언주는 아직 정이 안 간다. 예전의 감정이 아직 남아서..) 강선우가 아주 아깝네. 

 

서울에서 떨어졌다면.. 최근 여론으로 볼때 정봉주 낙마하는 거 아냐? 

그럼 그의 정치인생이 참.. 그냥 김어준이랑 같이 '나는 꼼수다'나 계속 하는 것도 좋을 듯.

이미 싸놓은 많은 말들 때문에 정치인으로 다시 들어오기는 어려울 듯 싶다..

 

지난 총선에서 봤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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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김민석이 이 사람이었어? 

1등은 김민석, 2등이 전현희라고 한다. 한준호가 3위, 김병주 4위, 이언주 5위. 정봉주 6위. 

이언주와의 표차이는 0.5% 차이. 

좀 아쉽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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