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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처음 듣는 이야기도 아니다. 

워낙 많이 이야기가 나왔지만, 아무도 관심이 없다. 

표를 만드는 데에는 도움이 안되지.

 

촛불시위가 민주주의의 복원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지만 반대급부도 있다.

권력이 전복(?)된다는 건 결국 또 다른 권력이 생겨난다는 거니, 두 권력이 붙는 지금의 시대는..

 

참 혼란하기 그지없다. 뭐 그게 민주주의지.

실은 민주주의는 갈등을 먹고 자라고, 그 갈등 속에서 타협을 이야기해 한다고 생각한다.

유교문화에 찌들어진 우리야 이러한 갈등은 나쁜 것! 이라고 생각하고, 타협은 비굴하다! 고 여기는 거지.

 

아무튼.

 

 

이런 노력들은 예전부터 참 많았다.

위에 보이는 기사도 2014년도 기사 중에 나온 제목.

 

인터넷을 뒤져봐도 이런 짤들은 많이 있다.

 

 

지금도 아니라고는 말 못하겠다.

 

 

뭐 준표형을 딱히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이런 식의 논제 제기는 좋아한다.

물론 본인이 그것을 해결할 능력이 있다는 건 아니다. 

 

작년 KBS 뉴스 기사다. 2023.7.10.

 

자신의 주장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무조건 불통으로 몰아세우는 것도 문제긴 하겠다만..

그래도 논의의 장을 열어주고 끊임없이 들어주는 역할을 해야 하는 건 정책을 실행하는 사람들의 몫일거다.

 

그래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한거지.

 

미국 시트콤을 가끔 보자면 어렸을 때부터 대화를 통해 협상을 하고 타협을 하더라.

(이게 드라마 설정인지는 모르겠다. 우리 나라 드라마에서도 협상과 타협이 자주 나오나?)

 

타협이란 건 내가 원하는 걸 전부 가졌다는 뜻은 아니다.

내가 조금 불편해도 너도 양보하고, 나도 양보하고. 그래서 한발자국이겠지만 앞으로 나아가는 거다.

 

그런데 이쪽 진영에서는 내줬다고 난리, 저쪽 진영에서는 정작 얻은 건 없다고 난리.

전권을 준다고 해 놓고 이런 식이라면 누가 전권을 갖겠는가? 이런 일이 얼마나 많은가?

 

총선이라는 이벤트 때문에 이런 현상은 더해지는 것 같다.

뭐, 어차피 우리 쪽 진영의 한 표를 얻는게 더 중요한거지, 양쪽으로 욕먹어가면서 정작 우리 쪽 표까지 잃을 수는 없잖아?

 

이렇게 보면 점점 투표라는 것, 민주주의라는 것, 다수결이라는 게 참 웃긴제도인 듯.

다수가 소수를 위해 노력하고 설득해야 하는데.. 칼을 쥐면 꼭 무시한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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