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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장 재미있던 경기는 아마도 한화대 롯데를 많이 꼽겠지만,

요즘 가장 신이나는 경기는 역시나 키움이다.

 

TV를 보다보니 어떤 팬이 적은 글귀가 보이던데

 

키움은 편견을 이긴다!

 

대충 그런 뜻인거 같은데 그래서 반갑다.

초반에 계속 꼴지할 줄 알았..

뭐, 이 기세가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즐겨야 겠다.

 

뭐 막판에 삼성이 포기한 듯한 경기였지만 어떤가. 

삼성은 정말 작년 느낌이 난다말이지. 

 

 

후라도는 완벽투.

작년에는 잘 던지고도 지는 게임이 많았는데, 오늘은 다행히 6회까지 5점을 만들어줘서 아주 편안했다.

막판에 피홈런은 옥의 티. 뭐 탈삼진이 7개면 아주 훌륭한거지!

그에 비해 조상우는 좀 아슬아슬하고. 병살타 아니었으면 어쩔..

 

 

오늘은 뭐 이주형의 날. 이정후와 비교된다고 해서 그 정도인가??? 싶었는데, 오늘만은 정말 대단했다!

아니 이틀동안 훌륭했다! 아픈 사람 맞아?

그래서 박수종이 대주자로 기용되는 건 좀 마음아프지만, 지금 라인업이 가장 짜임새가 있는 듯 하다.

도슨은 참 귀엽단 말이지. 김혜성은 오늘 도루만 2개 했나? 나가기만 하면 뛴다. 못말려!

 

오늘은 최주환, 이원석이 좀 아쉬웠다만 이형종이 모처럼 투런포를 날려서 고참의 위신을 세워준 듯.

 

내일부터는 한화와 고척에서 붙는다.

현재 승률 8할의 팀. 기세가 잔뜩 올랐는데 과연 어떻게 될 지.

 

드디어 한화는 페라자라는 용병을 만났나 보다. 그 동안 참 애달팠지. 축하한다.

선발은 류뚱대 하영민이겠군.

류현진 응원하는 입장에서는 1승 정도 해 주면 좋을텐데, 그게 하필이면 왜 키움이냐는 생각..

 

뭐 1승 2패만 해도 좋겠다. 현실적으로. 내가 너무 패배의식에 젖어있나? 이런.

투덜리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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