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본질은 “이 정권이 싫다”라고 본다.
좀 더 합리적으로 따질 수는 없나?
1. 사실들
- 공무원이 바다에 빠졌다
- 부유물을 잡고 NLL 북쪽으로 갔다
- 총에 맞았다 북한군이 쐈다 그래서 죽었다
2. 월북했다?
- 군에서 무얼 들었다는데, 들은 이야기가 그 공무원이 직접한 이야기인지 아니면 그 공무원이 한 이야기를 북한군끼리 통신으로 이야기한 것을 들었다는지 모르겠다. 전자라면 빼박인데, 후자라면 생각해 볼 여지가 많다. 그건 그들의 생각이니.
- 월북할 낌새를 못 느꼈다는 건 주변 사람들 이야기인데, 월북할 사람이 월북한다고 자랑하냐? 자살할 사람이 자살한다고 알리고 다니냐? (아 그런 사람도 있긴 하네..)
- 도박빚이 있다고 월북하냐? 실은 개인적으로 무슨 ‘곤란함’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걸 파헤쳐야 할까? 고인에 대한 모욕이 될 수도 있으니, 파면 판다고 지랄 무시하면 무시한다고 지랄할 것이 뻔하겠네. 이런 일들은 ‘의도’가 있는 언론에서 잘 파헤치더라.
3. 김정은 사과
- 사과한다고 다 끝나나? 맞다 끝나지 않지. 하지만 냉정하게 이 정도가 어딘가. 불필요하게 마찰할 필요가 없다는 말인데. 이런 사건에서 북한이 신속히 사과한 적이 있는가? 그만큼 잘못을 인정한 거라고 본다.
- 그래서 덮으라는 건 아니지. 다만 그렇게 열불날 일도 아니다라는 생각이다. 어제 주식시장에서 순식간에 대북관련주와 방산주의 위치가 바뀌는 걸 봤다면... 시장은 좋게 받아들으는 거겠지.
4. 대통령의 시간
- 전쟁이라도 했어야 했다는 말인데. 북한에서 관광객 죽었어도 전쟁인하더라.
- 분초를 다 밝히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세월호땐 안 밝히고 대통령 기록실에 다 봉인한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는 건 아니지 않다 싶다. 선후관계를 따진다면 먼저 풀어 놓고 이야기하던지.
- 난 대통령의 선택이라고 본다. 그것이 마음에 안드는 사람들도 있겠지. 그게 니 형제, 부모였을 때도 그러겠냐고 이야기하는데 가족의 고통으로 국가를 움직이는 건 말도 안되지. 그건 지도자가 될 자격이 없는거다. 물론 이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터. 해결책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 결코 싸우자는 이야기 아니다.
5. 지금부턴 상상
- 자살인가? 그럼 그냥 빠져서 죽으면 되지.
- 실족인가? 소지품 정리하고?
- 월북하려면 조류를 타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라며
- 내가 보기엔 실족. 소지품 정리는 습관일 수도. 그런데 부유물 타고 가다가 (그러니 필사적으로 버틴거비) 북한군이라 자기가 살려면 월북했다고 거짓말 (혹은 살려달라는 이야기를 북한군이 곡해했을 수도) 하다가 코로나19 때문에 정신없던 북한군이 구해주지 않고 주저하다가 (부유물을 끌고 간 이유일 듯. 건지다고 전염되면 어쩔거야) 바로 위 지휘관의 지침에 따라 총살. 불에 태웠알 때 시신이 있었을지 없었을 지는 아무도 모름. 그걸 확신하면 소설.
6. 진실은 저너머로
- 제일 짜증나는 상황
- 진실을 밝힐 수 없는 상황에서 진실을 요구한다. 책임을 요구한다. 결국 양쪽 다 헛심을 키고 이전투구하겠지. 답이 안 나올 이 상황에서 당분간 온갖 소설을 들어야 하다니 벌써부터 피곤하다.
- 북한과 우리 나라는 참 서로 안 맞는 듯
- 통일되지 않고 살아도 편하겠는데 적대적은 아니었으면
다만,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통일이라는 건 변치 않는 사실임을 잊지 않았으면. 아무리 생각해도 이 좁은 국토, 없는 자원, 늘 압박되는 남북상황, 그걸 이용하는 미중일 세 나쁜 녀석들을 해결할 수 있는 특효약은 통일일 뿐. 그걸 김정은만 모르나?????? 하여튼 북한의 권력자들 미친XX! 인민을 위하긴 개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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