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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진지/야구

3연패 뒤 2연승 - 올해 키움 아주 재미있군! 여동욱, 정현우, 어준서, 윤현, 이강준, 박윤성

글: 꼰보라 2025.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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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삼성전. 개막전이었다. 초반엔 정말 좋았는데.. 투수가 확실히 안된다.

 

 

첫날 후라도가 호투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로젠버그의 실점을 마냥 바라봐야 했다.

카디네스가 친정팀 상대로 열심히 하는게 그나마 위안이었달까?

그리고 그 날의 히어로는 빠던왕 여동욱!

 

잘 치긴 한데.. 3루 수비는 조금 불안하단 말이지.

 

고졸 신인의 개막전 첫타석 홈런. 시범경기때 김원중 상대로 빠던을 돌리던게 인상적이었는데 해 내고 말았다!

 

둘째날 우리의 하영민이 좀 버텨주나 싶었는데 어려웠다. 뭐 하영민은 좀 더 예열이 필요하니.

그래도 이 날 희망은 카디네스!

 

쫒아가는 그랜드슬램! 그리고 역전하면 얼마나 좋겠냐만.

 

뭐 이번 프로야구판이 1황 2강 6중 1약이라지? 1황은 기아, 2강이 삼성, LG 그리고 1약은 키움이다.

삼성은 역시나 투수진 빠방하다. 타격도 좋고. 구자욱, 김헌곤 완전히 날라다니더구만. 박병호만 보면 안쓰러움이..

 

2연패 어쩔 수 없지 뭐.

 

그런데 다음이 기아네. 1황인데. 1승만 거둬라 심정으로 이번 시리즈를 봤다.

아. 김윤하. 씩씩한데 홈런 5개를 맞았다. 그래도 볼넷이 없다는 건 장점. 아직 어려운 거다. 프로라는 건 역시나.

 

 

그래도 예전에 공격이 안되서 점수 못 나가는 일은 없어졌다. 화끈한 공격력은 아주 좋다.

푸이그, 송성문, 카디네스, 이주형, 최주환까지는 꽤나 막강한 화력이다.

 

그리고 드디어 첫 승이 터졌다.

주인공은 정현우. 혼신의 122구의 선발승이다. 

고맙다. 현우야.

 

비록 6실점을 했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막았다.

볼넷이 너무 많아서 투구수가 많아졌지만 11-4까지 앞서고 있는 그 형국에서 선발 바꾸기는 쉽지 않았을 듯 하다. 

결국 결과론이겠지만 이겼고 자신감을 쌓았을 거다. 

 

젊다는 건 역시나 좋은거지? 그리고 이 날의 히어로는 내가 보긴엔 전태현이다. 정말 대단했다!

 

오늘까지 타율이 6할 3푼이다. 꾸준하게 해서 타석에 많이 들어섰으면 좋겠다.

 

깔끔한 타격 폼으로 해설자들의 칭찬이 대단하더라. 오늘도 마지막 추가점 내는데 도움을 줬다. 투수가 기아 마무리 정해영이었는데도!

 

오늘 선발은 윤현. 올해 4라 신인이다. 시범경기때 좋았는데 오늘 모처럼 점수가 안나는 경기를 보았다.

볼넷이 좀 많았던 건 아쉽지만 (6사사구) 그래도 꾸역꾸역 막고 승리투수 요건도 갖추고 내려왔다.

나스타의 역전 홈런만 없었으면.. (원종현 힘내자 에휴)

 

홍원기 감독이 김서준 보다 너를 선택한 이유를 보여줘!

 

 

 

기대가 없었던 경기가 9회에 뒤집혔다. 

마무리 정해영을 공략했다. 이주형이 삼진당해서 실은 꺼버릴까 고민도 했는데 볼넷을 계속 주면서 최주환이 한 건 했다! 요즘 1루선상으로 공을 참 잘 보낸다 말이지. 송성문은 오늘도 1루부터 열심히 뛰어서 홈으로 들어간다! 그 희열이라니!

 

그리고 나온 마무리. 주승우가 8회에 나와서 그동안 마무리를 못 써서 연습차 올렸나 싶었다.

그런데 오늘 박윤성이 잘 막더라. 

지난 번 박윤성 봤을 때 커브가 참 인상적이었는데 오늘도 씩씩하게 던진다.

마지막 나스타를 삼진으로 잡았을때는 아주 인상적이었다. 크게 될 놈이다. 하하하.

작년에는 워낙 죽을 써서 그런지 눈에 잘 안 띄었는데 커브 참 좋다.

 

오늘 사진이 없어서 예전 사진으로 대체

 

그리고 요즘 인상깊게 본 선수는 어준서. 

 

신인이 첫 경기에서 (첫 타석은 아니지만) 홈런을 쳤다.

 

해설을 들어보니 고등학교 때에도 홈런을 쳐 보지 못한 선수라고 한다. 올러라는 외국인 투수의 공을 홈런으로 치다니. 그리고 오늘 정해영 공을 잘 땡겨서 강습타구를 만들었지. 컨택이 좋다. 유격수 자리를 김태진과 플래툰 할 듯 보인다.

 

올해 기대되는 투수였던 이강준도 볼 끝이 참 좋다. 상무에서 제구를 잡고 퓨처스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탓에 조상우가 팔려나간 그 자리를 차지하지 않을까 기대하는 중이다. 아, 조상우. 얘도 좀 애틋하지. 하지만 구속이 과연 잘 올라올지. 우리랑 할 때 말고 다른 팀할 때는 좀 잘 해라. 서건창도 그렇고.

 

오늘자 사진이 없어 3월 13일 쓱 경기 사진을 올린다.

 

생각지도 않은 위닝시리즈 달성에 기분이 좋아 흥분하고 있다.

내일은 드디어 고척인가? SSG하고는 늘 안 좋은 기억이 많아서..

 

쓱은 앤더슨이 나올테지? 얘도 개막전 별로 안 좋았다. 그래도 3과 2/3이닝 4실점.

로젠버그는 3이닝 8실점.

 

홈구장을 좀 더 믿어보자. 내일 화이팅!

 

견제 하나는 잘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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