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는 일단 안희정은 자신의 권력으로 성범죄를 저질렀다.
물론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지만 여기서 언급하는 건 온당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
피해자인 그녀를 이야기하지 않으련다.
그래서 안희정은 지금 법의 심판을 받고 있다. 징역 3년 6개월.
그리고 작년에 모친상, 올해는 부친상. 형을 복역하면서 장례를 위해 특별히 나왔다.
조만간 그는 모든 형벌을 다 받고 나온다.
빈소에 올려진 민주당의 화환, 대통령의 화환.
청년정의당 강민진이 이야기하고 있다.
피해 입은 피해자에게는 끔찍한 일이었겠고 자신을 해하던 사람이 눈에 보일때마다 트라우마에 빠질 거다.
그래서 그들은 계속 피해를 호소했고, 사회에서는 '미투' '성폭력'이라는 이름의 많은 것들을 배척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로 인해서 역시나 젠더간의 갈등도 격해졌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성별이 대부분 고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그에 속하지 않는 많은 일반인들도 묶여서 이야기되기 시작했다.
과연 그게 올바른 해결방법일까? 단순히 내가 남자라는 이유로 움츠려 살아야 하는 지금 이 상황이..
여자이기 때문에 받았던 그 고통을 그대로 남자에게 전가하면 그게 정의로운 걸까?
어찌되었던 법은 바뀌었고, 더 바뀔거고, 앞으로도 달라질 거다.
안희정이 했던 행동이 잘못되었기에 형을 받았고 그 실형도 거의 끝나간다.
그로 인해 낙인을 씌울 것인지 아닐 것인지는 뭐 결국 여론에 따르겠지만..
그런 식이면 정의당도 원죄가 있지 않았는지. (아 그 분은 이제 조용히 제거된건가?)
과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그리고 결국 정의당도 그 프레임으로 결국 자신의 세력을 넓히려고 하는게 아닌지 의심해 본다.
뭐, 심상정을 응원하고 후원금도 내봤지만 그게 결국 또다른 혐오를 부추기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과거를 끊어내고 새롭게 나아가자는 이야기처럼 달콤한 말은 없다.
문정부의 적폐청산도 결국 그런 거였지만 그 과정이 과연 순탄했는지. 아니 결과가 과연 말끔한지.
젠더이슈도 결국 말끔하진 않을거다.
남자와 여자는 결국 함께 협력해야 하는 존재다.
과연 서로가 서로를 적으로 만드는 게 과연 무슨 이득인지. 아, 이득 보는 집단은 늘 어딘가 있는 법이지.
안희정이 부친상으로 장례식장에 나왔는데 거기에 있는 화환에 많은 생각을 부여하는 상상력과 창의력에 박수를 보내며 젠더 갈라치기는 이준석만큼이나 그녀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지 충고해 본다.
그게 참 쉽다.
그렇기에 참 위험하다.
적어도 누군가의 슬픔까지도 끌고 들어오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단순히 애도를 표하는 그 자리를 이슈로 몰고 오는 그 태도는.. 썩 보기에 안 좋다.
뭐 나도 그 이슈에 한 생각을 더한건가?
쏴리.
'자료보관함 > 뉴스잇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성 할당제를 넘어선 능력주의, 여가부 폐지 공약 실천 (0) | 2022.03.13 |
---|---|
FDA 오류많은 자가진단키트 3종 사용금지, 리콜 명령. 승인되지 않은 것만! (0) | 2022.03.12 |
심상정 욕하지 마라! 그런데 이수정을 욕하는 건 되나? (0) | 2022.03.10 |
윤석열 대통령 축하 출구조사가 거의 정확하게 맞았군 (0) | 2022.03.10 |
대통령선거 출구조사 보정값이라 (0) | 2022.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