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료보관함/뉴스잇슈

원전이 주력이면 안되는가? 탈원전이 방향이면 안되는가?

글: 꼰보라 2022. 2. 25.
반응형

언제적 자료인지는 모르겠다. 아마 정권 초기가 아닐지.

에너지 정책의 방향에 대해서는 친환경 에너지 확대가 맞다고 생각한다. 

 

전제는 원전이 위험하다는 거다.

 

위험한 원전을 현재는 효율적으로 다루고 있다. 하지만 결국 새로운 원전을 만들어야 하거나 계속 쌓이는 핵폐기물들을 보관할 장소를 정할 때 님비의 문제는 늘 대두될 수 밖에 없다. 사회적인 문제가 되기도 하고 유출 되었을 때의 엄청난 피해는 비용적으로도 어마무시하다. 

 

물론 잘 관리할 수 있고, 주민이 잘 협의할 수 있으며 천재지변이야 어쩔 수 없는 거 아니냐고 말한다면 또 되돌이표가 된다. 그래서 원전이 위험하지 않다는 것이 되니, 처음 전제를 뒤집어 버리게 된다.

 

그걸 증명해야 하는데.. 음 엄청난 반례가 체르노빌에서 있었고, 일본에서 있었지만 하나는 초기이고 하나는 천재지변이니 우린 그럴 걱정 없다고 하겠지? 물론 나도 그럴 걱정이 없었으면 좋겠다. 일본도 그랬지 아마. 소련도 그랬고 아마. 늘 일이 터진다음에는 복구가 너무 어렵다는 거다. 지금도 후쿠시마 방사능은 여전하지 않는가?

 

그렇다고 원전을 당장 없애자고 하지는 않았다. 방향이라는 거지. 원자력 에너지가 주는 효율성은 무시할 수는 없다. 전기값이 올라간다고 불평들이겠지만 그게 얼마나 올라간다고. 집집마다 한 만원 더 올라가려나? 너무들 호들갑이다. 그 돈으로 미래 자연을 살 수 있다면 충분히 지불할 만한데도, 누군가는 그 돈도 아깝다고 한다. 

 

누가 미래를 보고 투자하자고 했을까?

 

원자력도 나름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는 말이 좋은거지.. 거기도 실은 많은 발전이 필요하기에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있는 것 당연하다. 아마도 SMR 도 그런거겠지.

 

좋다는 말만 있지만, 안전성이 향상된거지 완전히 담보된 건 아니다. 대형 하나 짓는 것보다 소형 여러개 짓는게 더 건설원가가 비싸다.

결국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가려면, 비용부담이 없을 수 없다. 

비싸도 SMR로 가야 한다고 말한다면, 비슷한 논조로 친환경으로 갈 수도 있는 거겠지. 

당장 100% 친환경 바꿀 수는 없으니 천천히 (무려 60년이 넘는 기간동안.. 내 살아생전에는 못 보겠군) 바꾸자는 말이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 그리고 탄소가 잔뜩인 화력이나 조성하기에 이제 힘든 수력발전 대신 현재 있는 원자력을 주력으로 사용해서 이 기간동안 견뎌야 한다는 점이 틀렸다는 것도 모르겠고.

 

누가 대통령이 되던 결국 방향은 저리로 가야 하는게 아닌가?

 

당장 원자력 발전소 하나 더 짓는다고 해 봐라. 그 장소가 어디냐를 가지고 얼마나 싸울지. 지금 핵폐기물 저장소가 어디냐를 가지고도 싸우고 있지 않는가? 엄청난 보상금을 주지 않으면 누구도 안 받으려고 할텐데. 그 보상금도 결국은 비용인건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