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전략적인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아닌듯 싶다.
1. 문준용은 어쨌든 미술품을 만드는 작가이다.
2. 강원도 양구군인가가 문준용 작품을 샀다. (7000만원짜리. 양구군의 예산이 어쩌고 저쩌구는 웃긴 얘기다. 양구군 사람들이 들으면 싫어하겠다)
3. 문준용은 왜 지자체나 공공기관에만 미술품을 파는가!
정리를 하다 보니 요상한 결론.
실은 양구군은 왜 문준용 작품을 샀는가? 라고 해야 맞는 거 아닌가? 물품구매 위원회 회의록을 뒤져보던 말던 구매를 결정하는데 아무래도 외압이 있었다. 뭐 그런 쪽으로 가야할텐데 뜬금없이 "너는 왜 공공기관에만 니 작품을 파냐"이다. 그걸 어떻게 증명해야 하는가? 그럼 공공기업에는 물건을 팔면 안되는 건지. 이걸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생각하는 게 웃기다. 그런 의심이면 내 참.. 모든게 다 의심거리다.
다행히 오늘 철회했더라.
실은 물론 "비판적인 여론이 있지만" 이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하하. 진중권이 가세하니 좀 그런거였어?
아무튼 화천대유, 대장동, 수박 등 이재명 공격할 거 많지 않는가? 그래도 탄탄한 지지층이 있는 현정권를 붙잡는 것보다는 앞으로의 경쟁상대를 붙잡고 늘어지는 게 그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아닐지.
분명 진실과 거짓을 판별하고 그래서 정의가 승리하고 뭐 이런 구조로 가야하는 게 세상이어야 할텐데 유불리만을 따지고 정치공학적인 판단만을 하고 있는게 참 한심하다. 아. 바로 내 이야기다. 점점 나도 쓰레기가 되어 가고 있다. 젠장, 정치를 바라보면 꼭 이런 식으로 흘러가게 되더라.
그래도 50%+1표가 이기는 것 아닌가. 승자독식이라는 현실앞에선. 쩝. 그게 민주주의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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