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싸움이 한창이다. 진짜 영양가 없는 싸움들이 한창이다.
한 쪽은 친북프레임. 요즘 김여정이 지랄하고 있고, 간첩단도 나왔다고 하지? 의심되면 모든 게 다 종북인거다. 예전에도 그랬다. 조금만 이상하면 다 빨갱인거다. 그건 꽤나 오래된 사상이었다. 그 때 당했던 사람들도 많았겠지만 혜택받은 사람들도 많았겠지. 사실이 무언가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한쪽은 친일프레임. 뭐 이것도 예전에도 그랬지? 역사적으로 친일은 참 아쉬운 면이 있지만, 과거의 수준으로 현재를 재단하는게 과연 합당한가는 고민해 봐야 한다.
다만, 일본이라는 나라가 계속 외면하는 일에 대해서는 올곳이 가야 하지 않을지. 일본과의 뒤틀린 싸움은 국가대 국가로서 명확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나 독도문제. 이건 영토의 문제 아닌가? 그리고 과거사의 문제. 그래 배상의 책임이 없다고 치자. 그래도 과거의 삶에 대해서는 입닫고 엎드려서 살아야 하는게 맞는 거다. 이미 끝난 문제라고 군함도 같은 거에 세계문화유산 들이대는 게 아니라.
중국의 그 오만함도 질리도록 겪었다. 마찬가지로 트럼프가 있던 미국의 민낯도 봤지. 어디어디가 더 미운가? 그런 싸움을 해 봤자 걔네들은 우리를 딱히 크게 보지도 않을 것 같은데 우리끼리 난리인 듯 싶다. 어디가 좋으면 뭐 어쩔 건데. 미국에 가서 투표할 것도 아니면서. 심지어 중국은 투표도 못한다. 독재국가니.. 내 참.
그냥 우리 문제만 보자.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 지에 관해서만 논해보자.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프레임에 가두려고 하면 과연 대화가 되겠는가? 그렇게 소통을 막아버리면 화합이라는 게 되겠는가?
필요하면 북한과 대화할 수도 있고, 일본과 협력할 수도 있고, 중국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으며, 미국에 보호를 요청할 수도 있는 거다. 국제사회에서 한 쪽을 적이라고 아예 돌려버리면 얼마나 힘든 싸움을 하게 될 지 잘 알지 않는가?
이번 정부의 친일 프레임도 딱히 마음에 안들고.. 그래서 정부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씌우는 친북 프레임도 딱하기도 하다. 그냥 뭐든지 말만 하면 "너희 나라로 돌아가"가 되어 버리니. 설마 이 블로그까지 와서 그러는 사람은 없겠지? 그 정도로 유명한 곳 아니니 그리 하지는 말았으면 좋겠네.
그런 글들은 포털 뉴스 댓글에나 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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