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되었던 아들때문에 논란이 되는 장제원 국회의원에게 고생한다는 말을 보낸다.
아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참 힘들겠다. 뭐, 말을 들을 만큼 어리지도 않고, 차라리 없는게 낫지 싶다.
임시로 호적을 파버릴 수는 없나? 뭐 저런 녀석이 힙합을 한다고. 에라이.
이번 건은 정말 크지 않나 싶다. 집행유예 기간에 음주측정을 하는 경찰관과 몸싸움이 있었다는데, 뭐 어떤 말을 갖다대도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의 아들 이미지는 아니다. 그 아들의 아버지.. 참 얄궂네.
이 정도되면 실은 온갖 사퇴 이야기가 나올테다. 그런데 꿋꿋하게 이름을 지키고 있다. 아, 윤석열 캠프에 있었지? 든든한 백인가 보다. 장제원도 낯짝이 있는 거지. 먼저 사임한다고 했으나 윤석열이 거절했다고 한다. 음. 자기 사람 챙기는 건가? 뭐, 마음에 드는 사람이 보면 내 사람 챙기기고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보면 고집스러움이 나오는 거다.
그런데 몇몇 언론에서는 이 장면을 꽤나 따사롭게 보는 듯 하다. 왜 그걸로 스타일을 살피는 건지. 잘못은 장제원이 아니라 노엘이 했고, 그에 따라 장제원이 피해를 보게 되었으니 그 장제원을 새삼 거두는 윤석열의 따사로움이 바로 스타일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건가? 음..
내가 보기엔 그냥 인재가 별로 없기 때문에 그를 떠나보내지 못함이라고 생각했다. 그건 절박함인거지. 예전 유비가 제갈량을 삼고초려했던 그 심정이 아닐지. 어쩌면 지금 윤석열에게는 장제원이 제갈량 아닐까?
약간의 고까운 시선은 내가 윤석열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편견일지도 모르겠다. 여전히 그가 하는 말들이 딱히 와닿지 않아서 그럴지도. 검찰총장이 우리 나라를 검찰공화국으로 만들지 않는가 라는 걱정. 내 걱정과 달리 뭐 뽑혀서 대통령 된다고 해도 할 말 없다. 이명박 때도 박근혜 때도 잘 살았는걸 뭘. 누가 되도 내가 사는데에는 딱히 지장이 없겠지.
다만 욕한다고 잡아가지나 않길 바랄 뿐이다.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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