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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무협소설) 절대검감, 전생물이면서 검과의 대화를 하는 특이한 소설 (완결)

글: 꼰보라 2023.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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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다. 

기본적으로 전생물이긴 한데 전생의 기억이 꽤 많은 도움을 주긴 하지만, 그것보다 검과의 대화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좀 더 성장에 도움을 준다. 사물과의 대화를 매개로 삼았다는 점에서 독특했다. 게다가 내용도 시원시원하고, 뭐 무협의 장점은 주인공이 끝도 없이 성장한다는 거지. 하지만 이번에는 좀 심했다. 혈교에 사파에 무림맹에 아주 다 해먹어라 하하.

 

주인공은 소운휘인데 혈교 소속으로 무림맹에 스파이로 갔다가 정파라는 놈(?)의 간계에 휘말려 죽을 뻔.. 하다가 10년 전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단전이 파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 비록 상단전이라는 말로 이야기를 했지만 뭐 나름 괜찮은 이론인 듯 하다. 혈교 이야기가 주축인 듯 싶었는데 무림맹, 그리고 출생의 비밀, 결국은 검선이야기. 후반부에는 너무 꼬아댔다 싶었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잘 마무리된 듯 하다.

 

문피아에서 시작된 듯 한데 난 네이버 시리즈에서 읽었다. 꽤나 긴 분량. 하지만 충분히 재미있다.

사람들의 평은 나노마신보다 더 좋다고 하던데 나노마신은 만화로만 봐서.. 조만간 한 번 읽어봐야 겠다.

 

네이버 웹툰에도 나왔다. 저 긴 스토리를 언제 웹툰으로 끌어낼까 걱정은 되지만..  뭐 원작이 훌륭하니 웹툰도 재미있겠지. 다만 결말까지 본 사람으로써는 너무 감질나긴 하다. 초반을 조금 봤는데.. 기기괴괴 해악천을 너무 훈남으로 만든거 아닌가? 뭐 책을 읽다보면 결국 훈남이 되어버리긴 하지만.

 

그러고보니 나노마신도 혈교가 주인공이었던 것 같은데 여기서도 혈교를 시발점으로 삼는다. 아니 요즘에는 혈교가 유행인가? 천마도 그렇고.. 마교도 그렇고.. 예전 무림맹 중심의 무협지들이 요즘에는 마교 중심으로 돌아선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 뭐 내가 읽는 책들의 취향이 그럴수도 있고.

 

나노마신도 한 번 읽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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