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의 은퇴, 그리고 예능에서 새로운 기대주가 되겠지?

느린 공을 가지고 칼같은 제구력만 가지고 속도의 완급으로 그는 100승을 채웠다.

세월의 무색함은 어쩔 수 없다만.. 올해 은퇴.. 잘 생각했다.

 

이 전설속의 짤을 더 이상 못 본단 말인가..

난 두산팬이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는 꽤나 좋아했던 것 같다.

강속구 투수만을 원하는 야구계에서 그는 언더독이었고, 정상까지 올라갔다. 최동원상 받기가 쉬운줄 아는가?

 

이런 희대의 아리랑볼은 오직 그만 던질 수 있었지. 

저렇게 약하게 들어오면 오히려 홈런은 못 때린다고 하더라.

 

코너를 찌르는 저걸 스트라이크로 잡아주는 날에는 (이런 이건 확실한 볼이었군.. 타자가 잘 참았네.) 정말 애먹기 일쑤인데. 어찌되었던 이제 그는 사라진다.

 

 

그래 저땐 니가 주인공이었다.

예능에서 만나자꾸나. 

이대은보다 훨씬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