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중수소 유출.
핵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방사능 물질은 수백 가지에 달하지만, 삼중수소는 기체형태로 방출되는 방사성 물질 중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한다. 수소 분자의 형태로 방출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물 분자의 일부로서 방출된다. 이렇게 삼중수소가 포함된 물 분자를 삼중수소수라고 부른다. 출처: https://nonukesnews.kr/697 [탈핵신문]
대략 위험성을 요약하면, 1) 삼중수소는 인체에 들어오면 방사선을 방출하여 피해를 입힌다. 2) 그런데, 수소가 헬륨으로 바뀌는 핵종전환의 피해는 방사선 피해의 100배로 평가하기도 한다. 방사선 이외 위험을 어디서 다루어야 하는가의 문제까지 간 상황. 현재 이 부분에 대해 어디도 명확하게 결론내린 곳은 없는 듯 하다.
삼중수소가 논란이 되는 곳이 있었다. 바로 후쿠시마 원전. 그 때에 일본 과학기술담당상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삼중수소 빼고 방사능 물질 거의 걸러졌다고 했다. 하지만 삼중수소가 문제라고 우리는 발끈했었다. 자연계에서 방출되는 삼중수소는 괜찮고, 고농도 삼중수소가 위험하다는 식이었던 것 같다. 그걸 구분하는 게 피폭선량인가?
이 내용을 찾다보니 시원하게 한겨레에서 이야기한다. 이 기사 좋네.
https://news.v.daum.net/v/20210112171606520
삼중수소 '원전 내 측정기준'이 존재하지 않는 이유
<한겨레>는 지난달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작성한 내부 보고서를 근거로 2019년 4월 월성원전 부지 내에서 리터 당 71만3000Bq(베크렐)의 삼중수소가 검출됐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원전 3호기
news.v.daum.net
요약하면,
삼중수소가 왜 누출이 되었는가를 보자고 했는데, 삼중수소는 문제가 안된다는 식의 답변만 하고 있다는 거다. 그리고 거기에 일본 이야기를 곁들이니 이해가 된다.
다만, 그래서 지하수가 모두 오염되고 다른 지역까지 확산할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건 너무 나갔다 싶다. 그 가능성을 알아보는 건 결국 기관에서 할 일이겠지? 문제는 이런 식의 의심은 '그 기관에서 조사해봤자 뻔하지 지들편일텐데'라고 결론 지을 공산이 크다는 거다. 그래서 반반 섞으면 서로 말도 안된다고 싸우고,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들 넣으면 뭘 아냐고 싸우고. 합리적인 결정이라는 게 도대체 어떻게 해야 가능할까?
차라리 나같은 문외한을 데리고 하면 좋을텐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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