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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망했다. 장항준의 영화치고는...
실화가 주는 힘이 있었는데 참.
일단 줄거리를 보자.
일단 이 영화는 실화가 바탕이다. 해체 위기의 농구부에 코치가 된 공익근무요원. 겨우 겨우 사람을 보아서 대회를 나갔는데, 그만 해프닝으로 첫 게임에서 몰수패를 당하고 만다. 그래서 다시 내년을 기약하고 만다. 신입생으로 조던을 꿈꾸는 녀석과 만년 후보였던 녀석. 그렇게 간신히 6명을 맞춰서 대회를 나갔다. 예선은 잘 넘어갔는데.. 본선에서는?
스포일러가 많다.
일단 실화라는게 스포이다. 용산고의 허훈이 계속 나올 때마다 그 허훈이 허재 아들 그 허훈인가? 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맞다 그 허훈이다. 거기 나오는 모든 인물들이 다 실제로 생존(!)하고 있다.
유머도 있고, 위트도 있고, 감동도 있지만 그것도 좀 뻔하다는 게 단점이었을까?
뒷부분을 좀 더 장엄한 드라마로 만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랬다면 장항준 감독의 영화가 아니었겠지.
특히나 그 때의 사진과 같은 연출로 영상과 사진을 믹싱하는 장면은 꽤나 인상깊었다.
역시나 실화만큼 감동적인 건 없는 듯.
이번에 넷플릭스에도 들어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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