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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1987.6.1

뭘 이런 걸 다 조사했나 싶지만, 당시에는 꽤나 신선한 조사였는 듯 하다.

이 때도 갤럽은 있었군. 한국갤럽연구조사연구소 발 1200명 대상 조사이고 남자는 7시간 17분, 여자는 7시간이라고 한다.

대학생층이 8시간 8분으로 제일 많고, 화이트 칼라 6시간 58분, 주부 6시간 56분이라고 한다.

 

요즘은 어떨까?

 

2023.3.17 세계 수면의 날을 맞이하여 조사한 통계

뭐 그 때나 지금이나 딱히 더 많이 잔다 안 잔다는 의미가 없는 듯.

36년전 한국인 평균이 7시간 8분이라면 7.13시간 정도 되려나?

이 때만 해도 글로벌 평균이라는 7.16과 근사한 값인 듯 한데, 현재는 오히려 수면시간이 좀 줄은 듯.

 

그런데 36년 전에는 왜 직업별로 조사를 했는지.

아마도 놀고 먹고 대학생이라는 인식을 주려 했을까?

뭐 80년대 후반 대학생들은 데모만 하고 공부도 안하고 그런 이미지였다면.. 사회적으로도 별로 대학생의 이미지는 약간 귀족적이지 않았을지 유추해 본다.

 

그렇다면 최근에 조사한 대학생들의 수면시간 연구 결과는 없나?

디지털융복합연구 학술지 2018년도 '대학생의 성별에 따른 수면의 질과 영향요인'에 따르면,

 

대학생의 평균 수면 시간은 6.53시간으 로 우리나라 20대 인구의 평균수면시간 8.1시간보다 적었고 남학생의 경우 6.54시간, 여학생 6.51시간으로 성 별 간 큰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었다.

 

라는 문구를 볼 수 있다.

 

80년대 대학생은 8시간이 넘는다고 했는데 최근 대학생들은 뭐지? 취업준비 때문에 바쁜가?

그나저나 20대 인구 평균수면시간이 8.1시간이라니 이 또한 놀랍네. (2014년 국가통계 자료에 의하면..)

 

아무래도 핸드폰이 수면을 방해하는 거겠지? 

투덜리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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