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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이 폭주하자 코로나 할증을 한다니

글: 돈댕 2020.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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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만 해도 난 배달업체인 생*** 지사를 욕했다. 뭐하자는 건가?

하지만 그들의 해명기사를 들으니 한편으로는 이해가 된다.

 

www.edaily.co.kr/news/read?newsId=02109046625872568&mediaCodeNo=257&OutLnkChk=Y

 

생각대로 노원지사 "수수료 인상으로 이익 1원도 남기지 않는다"

배달 대행업체 생각대로. (사진=생각대로 홈페이지)[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500원 인상해서 지사가 남기는 이익은 1원도 없습니다. 모조리 배달 기사 비용으로 나가는 거죠. 돈 퍼붓는 대기업들

www.edaily.co.kr

결국 배달기사의 문제군.

배달 건 수의 차이가 곧 수입의 차이인데, 배달기사가 모자라는 현실에서 결국 프로모션을 많이 해 주는 대기업으로 (쿠팡이나 배민같은) 가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러니 이 업체가 배달대행 업체 중 꽤나 괜찮은 업체인데도 불구하고 곤란한 상황인가 보다.

 

대기업의 횡포인지? 경쟁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도태인지.

배달앱이 하나 둘 씩 합종연횡하다 결국 배민 하나만 남은 이 형태를 보면 자본의 힘에 따라 하나로 합쳐지는 게 과연 좋은 건지 의문이 든다.

 

적당한 긴장관계가 형성이 안된다면 결국 독과점의 폐해밖에는 안 되는데.. 

배달기사들을 확보하기 위한 시도들이 결국 이런 폐해를 낫는 건가?

500원을 더 부담을 시키면 부담시키지 않는 다른 맛집으로 가겠지...

 

점점 어려워진다. 

자본의 이익을 추구하는 경제활동이 틀렸다고는 볼 수 없는데, 기술의 발전으로 독점의 폐해가 더 크고 빠르게 와서 제도가 정비할 틈을 주지 않는다. 사람들은 혜택을 누릴 때는 조용히 있다가 한 쪽으로 몰렸을 때 아우성이다. 공존이라고 이야기를 하면 발전이 안된다고 하니. 

 

혁신이 되면 누군가는 퇴화되는 이 아이러니. 마냥 편하지만은 않은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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