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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미국해양기상청(NOAA) 위성, 오른쪽은 천리안 위성 - 고려대기환경연구소 제공

클릭질에 당했지만 나만 당할 순 없지.

유방구름. 무얼 상상했는가?

 

저런 위성 사진으로 발견되었다고 한다면.. 누가 믿을까?

실은 유방구름은 이렇게 생겼다.

 

https://www.washingtonpost.com/weather/2022/05/17/mammatus-clouds-oklahoma-storm-photographs/
https://science.nasa.gov/mammatus-clouds-over-saskatchewan

일반적으로 구름 바닥은 평평하다고 한다. 그런데 저렇게 거품처럼 생기려면 구름이러면 좀 심각하다고 보는 게 맞을 듯 하다. 사람들이 상상하는 예쁜 구름은 아니고.. 나타나면 소나기나 뇌우, 혹은 토네이도 나타날 징조로도 알려지는데.. 아마도 적란운의 일종이라 그런가 보다. 아무튼 우리 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구름의 하나. 위성에서 봤는데.. 아래에서는 안 보일수도 있고. 누가 제주도에 있으면 하늘 좀 보라고 하고 싶다.

 

구름이름이 참 보이는 직관적이다. 학명으로는 mammatus cloud. 

mamma가 라틴어로 유방을 뜻한다고 하고 tus는 형용사 접미어인 듯 하니 (나야 영문법이 고등 수준이니 너무 태클 걸지 마시라) 유방처럼 생긴 구름인 듯 하다.

 

미국에서는 많이 보이는 듯 하다. 아마도 토네이도 추적하는 사람들이 관찰하는 듯 한데.. 아까도 말했듯이 이 구름이 그런 환경에서 만들어지는 구름이기 때문에 그런 듯 하다.

 

토네이도 추적하는 사람들의 영화..

하늘에 저 유방구름이 나타났으면 지금 인스타에 난리가 났을텐데.. 

별말이 없는 걸 보면 위성만 발견하는 걸로. 그걸 기사로 옮기신 분 참 대단하다. 제목이 좀 그러하니 클릭을 하게 되네. 

 

이 놈의 호기심은 끝이 없다.

 

투덜리 놀이터

#시사 #경제 #문화 #넷플릭스 #사는이야기 #옛날뉴스 #꼰대 꼬우면 지나치던가 비난은 무시 비판은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