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넷플릭스(인간) 2023. 3. 20.
의천도룡기 2019 - 과연 원작이 명작이군
결국은 다 봤다. 예전에 어설픈 무협은 더 이상 없군. 물론 몇 장면들은 여전히 CG스럽지만 그래도 예전 활자에서 봤던 많은 무공들을 볼 수 있다는 즐거움이 있더라. 단, 그 무공이 저 무공인지는 잘 모르겠다. 책에서는 친절하게 설명이 되는데 여기서는 딱히 이야기를 하지 않으니. 그런데 알고보면 무술을 하는데 자기 초식을 이야기 하는 것만큼 어색한 것도 없지. 그런 의미에서 현실감이 있었다. 무협지에서 현실을 이야기한다니 그만큼 우스운 일도 없다만... 무협지의 기본적인 건 권선징악이다. 그게 주인공으로 부터 시작되고 주인공이 기연을 통해 최고의 무공을 갖고 나쁜 놈들을 다 때려잡는 거다. 그런 의미에서 영웅문 3부작 중에 가장 무협지 다운 게 바로 의천도룡기였다. 1편의 곽정이나 2편의 양과에 비해서 ..
자료보관함/여인들 2023. 3. 12.
의천도룡기 2019 조민, 陈钰琪, 진옥기, 천위치 (1997년생)
요즘 의천도룡기 보느라 생활이 엉망이 되었다. 하하. 아무튼 예전에 봤던 이 내용을 다시 드라마로 보는 재미가 정말 쏠쏠하네. 왜 이 무협지를 가장 좋아했는지 알 것 같다. 장무기의 고뇌(?)를 이해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정말 많은 여자들이 나온다. 사조영웅문에서는 곽정과 황용, 신조협려에서는 양과와 소용녀. 이렇게 지고지순한 사랑만 있었는데.. 의천도룡기에서는 장무기의 그녀들이 다양하게 나온다. 조민, 주지약, 은리, 소소. 책에서 제일 좋아했던 인물은 아마도 소소였던 것 같다. 그런데.. 여기선 역시나 조민이 가장 매력적이다. 주지약의 쌜쭉맞은 모습도 좋지만, 조민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소소의 화려한 마스크도 좋고, 얼굴에 독기가 있어서 그렇지 은리도 꽤나 매력적이더라. 34화를 보고 있는데 조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