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영화5 허쉬 (2016) - 외딴 시골집에 젊은 처자 혼자 사는게 문제였다. 이래서 미국은 총기를 누구나 휴대할 수 있겠구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다.공포영화다. 왜 이 영화를 봤는지. 젠장. 결론부터 이야기하면..이런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만 봐라. 쫄깃쫄깃하고 잔인하며 서사따위는 없다.하지만 장면과 숨죽이게 하는 연출은 꽤나 좋다. 시간이 어찌 가는지 모를 정도로.미안하지만 난 소리를 멈췄다 말았다 그러고 봤다.. 넷플릭스로 봐서 다행인가? 청각장애인이라는 주인공 설정이 공포스러운 많은 설정들을 가능하게 했다.공포영화에서 왜 저걸 모르지? 왜 저걸 못하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순식간에 이해하게 하는 주인공의 처지.전기가 안 들어오고 인터넷이 안된다는 게 참.. 화상전화로만 이야기할 수 있다는 설정은 참.. 고작 다섯명밖에 안나오고, 집 주변을 벗어나지 않지만 영화는 꽤나 영리하게 진행한다.가면을 쓰고 나왔지만 금새 벗어던지고.. 2024. 10. 4. 사라져버린 (2021) - 반전의 반전의 반전 밖에는 기억이 남지 않는다 묘한 영화를 봐버렸다. 보고 나서도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스릴러 영화를 내가 별로 즐기지 않나 보다. 쫄깃쫄깃한 긴장감때문에 사람들이 좋아하지만 나는 결말이 주는 불안함때문에 잘 집중하지 못한다.너무 쉽게 예측하려 하고, 그 예측은 대부분 안 좋은 쪽으로 향해 가는데 다행히 그 예측이 빗나가면 좋지만 예상과 맞아버리면 좀 기분이 나쁜 경우가 많다.특히나 이런 사이코 스릴러 액션 영화는 더욱 그렇다. 부부의 입장에서 캠핑을 갔다가 딸을 잊어버리면 어떤 기분일까?처음에 이걸 너무 집중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잠깐 동화되었었다.적어도 처음 사건이 벌어질 때까지는 이 부부의 편이었던 것 같다. 탈주범이 잡히고 첫번째가 실수라고 깨달았을 때 상황이 좀 이상해 지기 시작했다.영화를 보고 싶지 않았던 순간이 바.. 2024. 9. 22. 라이즈 (2022) - 불법 체류자의 NBA 성공기. 농구가 좀 빈약해서 아쉬웠던 이번엔 농구다.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영화이다.NBA 실화라고 한다. 나이지리아 출신의 아이들이 - 불법 체류자임에도 불구하고 NBA까지 도전하는 이야기.결국 밀워키 벅스에 스카웃 되었다. 배우에 대해서는 이야기 못하겠다. 본 적이 없어서.. 영화는 좀. 농구가 많이 안 다뤄져서 그런가? 스포츠 경기가 주는 장점이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인종에 관한 이야기, 시민권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어찌보면 인권 영화 같기도 하고. 그런데 난 스포츠 영화를 보고 싶었는데 말이지. 그래도 실화가 주는 감동은 분명 있다.마치 머니볼을 보는 느낌이랄까? 이 사람이다. 심지어 포브스가 선정한 2024년 세계 스포츠 연봉 톱10에 5등을 마크했다. 바로 위가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보다 더 연봉이 높다. 이.. 2024. 9. 17. 죽은 시인의 사회 (1989) - 교사란, 교권이란, 그리고 배운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 도대체 언제적 영화를.. 이젠 EBS영화에서도 안하겠다. 하지만, 요즘 교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제일 생각나는 영화였다. 그래도 존경받는 교사의 표본을 보여준. 그리고, 그 교사는 그 시대에서 존경을 받지는 못한. 현실과 이상의 절묘한 조화. 하지만 이상을 꿈꾸게 만든 그 영화. 줄거리를 보자. 키튼 선생님은 웰튼 아카데미 소속으로 당시 명문 아이비 리그에 들어가서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우수한 장학금을 받은 교사다. 그 훌륭한 성적으로 왜 교사로 왔는지 좀 의문이지만.. 그가 가르치는 스타일을 보니 범상치 않은 뜻이 있겠다 생각했다. 기존 문법이 아닌 새로운 생각, 다르게 보는 방법들을 설명하는 교사. 그리고 그 틀에 열광하는 아이들. 결국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동아리를 부활시키고, 거기에서 명문.. 2023. 7. 23. (30년전) 그 때의 영화, 로보캅 황비홍 애마부인까지 이 때 로보캅3가 나왔군. 그럼 로보캅은 도대체 언제 나온 건가? 황비홍도 2다. 황비홍 첫 편이 정말 예술이었는데. 나중에 한 번 써야지. 그랑부르를 봤는지 생각은 안난다만 저 장면은 생각나고 흐르는 강물처럼도 봤는지는 생각안난다만 저 낚시질은 생각난다. 그 때에는 영화포스터도 꽤나 멋들어지게 만들어져서 생일선물로 주곤 했던 기억. (나만 있나?) 이게 있었던 것 같다. 누가 선물로 줬지? 난 그것보다 더 조그맣게 나왔던 영화 광고들이 더 끌리네. 약간 B급 영화같은 녀석들을 하는 듯 하다. 그리고 에로영화들.. 영화를 많이 봤다고 자부했건만 전혀 모르는 영화들이라니.. 압권은 이 영화. 내 취향은 원초적 무기. 보고 싶네. 이런 패러디 영화 꽤나 좋아했는데 말이지. 2023. 6.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