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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정치를 바꾸라고 그 자리에 올려준거지 조롱하라고 힘을 준게 아니다.

글: 꼰보라 2022.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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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단일화 이야기에 이준석이 올린 사진

안철수가 단일화를 제안했다. 뭐,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코방귀도 안 뀔 제안인거.. 안철수는 모를까? 하지만 점점 존재감이 상실되고 있으니 지금이라도 던져놓고 보는 거다. 안 받을 거 뻔히 알면서도.

 

국민의 힘 지지율이 떨어지던 그 때 제안했으면 국힘이 받았을까? 천만에. 결국은 이리 될 줄 뻔히 안 것 아닌가? 안철수는 캐스팅보드가 되어야 하는데 그게 되지 못하니 지금 애쓰고 있는 중이다. 과연 이 끝은 어떻게 될 지 모르겠으나.

 

이준석의 안철수에 대한 저 비아냥대는 태도는 딱히 마음에 안 든다. 

결국 지지율 1위라는 높은 인기 속에 너를 이롭게 하는 일따위는 하지 않겠다가 아닌지. 승자의 아량도 포용도 없는 이런 몰인정한 정치, 조롱하는 정치에 그가 늘 앞에 서 있더라. 

 

그런 정치가 과연 새로운 정치인가?

신사적으로 정치를 할 수는 없겠지만, 상대방에 대한 예우가 필요한게 아닌지. 특히나 당대표라는 사람이 말이다.

 

한없이 가볍고, 더없이 이슈적인 몰이에만 급급하는 그의 태도를 볼 때 만약 정권을 잡게 되면 또 어떤 세치의 혀로 들쑤실지 감히 생각하기 어렵다. 그가 과연 민주당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과연?

 

지금 국민의 힘은 알고보면 이준석 편은 별로 없다. 모두 대통령선거라는 중차대한 일 때문에 수구리 하고 있는 것 뿐이지. 어쩌면 이러한 현상은 지방선거까지 진행될 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그들이 달라질거라고? 과연. 우리는 이미 봤지 않는가? 민주당이 저러는 꼴을.

 

그래서 민주당을 응원하냐고? 글쎄다. 그러면 국민의 힘을? 절대 아니다. 정의당은 모르겠고, 안철수당은 과연? 차라리 허경영? 미쳤니?

 

참 요지경 대선이다. 날이 좋으면 기권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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