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는 상식. 인도사과는 인도에서 재배되는 사과가 아니란다. 정확히 말하자면 인디애나 사과이고, 대충 이야기한게 인디사과... 가 인도사과가 되었다는 풍문. 그래서 인도사과가 아니라 미국사과가 맞다.
그 사과가 뭐 그렇게 맛있다고 개를 주는 지 모르겠고, 그 개는 사과를 정말로 좋아하는 지 모르겠다. 뭐, 사과를 먹을 수는 있다고 하더라. 씨를 잘 발라서 줘야 한다고 주의사항이 있네. 저렇게 통짜로 주면 안되는 거지? 애완동물 학대하시면 큰일이다.
그런데 네티즌들이 이 애완동물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이 정도면 네티즌 탐정이 아니라 스토커 수준이다. 예전에 컵에 비친 잔상으로 강모씨가 호텔에서 수영하던 장면이 보였던 것이 생각난다. (컵인지 수저인지 아리송한데 검색 안할련다. ) 아마도 이것때문에 불륜 이슈가 벌어졌던 걸로 기억하는데 완전히 그거다. 요즘 카메라는 쓸데없이 고퀼이라. 저렇게 확대하니 별게 다 나온다.
저기에 나온게 사과에 여자에 쩍벌남이라고 하는데 와우. 그걸 알아챈 저 사람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야 하는게 아닌지. 대단하다. 그런데 동물을 막 확대하고 그러면 안된다. 저 녀석 눈이 너무 불쌍하잖아.
실무자가 실수로 올렸던, 본인이 열받아서 올렸던, 전두환때문에 기분이 많이 안 좋으셨다는 건 알겠다. 사과아닌 사과를 원하니 저런 반응인거지. 기분이 내키지 않은 사과를 하는 당신의 마음도 알 것 같다. 광주에 간다고 하던데 아마도 사과를 맞을 각오로 가는 거겠지? 혹시나 광주분들 그러시면 안돼요. 달걀도 사과도 함부로 던지면 폭행입니다.
자신의 주관이 뚜렷한걸 소신이라고 좋아할 때가 있다. 그것은 나와 이해관계가 맞을 때의 이야기이다. 이해관계가 맞지 않을 때에는 고집이고 불통인거다. 그러려면 꺽이지나 말던지. 고집대로 혹은 소신대로 밀고 가던지. 그게 본인이라면 말이다. 이번에는 이도 저도 아닌게 되어 버렸다. 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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