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기사가 되려면 현직검사 대신 정희도 검사라고 써야 한다.
아니면 한동수 대신 감찰부장이라고 쓰시던지.
그렇다면 현직검사가 누군지 궁금해 하지도 않았고 정희도 검사가 무슨 말을 했는지도 궁금해 하지 않았을텐데.
뉴스로 검색되는 건 최근기사가 많아서..
블로그나 동영상을 보니.. 음.
뭐.. 정리하면 추미애랑은 앙숙이었고, 문대통령을 매우 좋아하지 않고, 한동수를 싫어하는 분이라는 걸 알겠다. 그래 이 분도 검사였구나. 현직검사가 맞지. 특정한 목소리이긴 하지만.
공개 반발을 한 두 번 한 게 아닌 듯 하다. 저 정도면 정치판으로 가셔야 하는게 아닌지. 아니 그 물밑작업을 미리 하시는 건가? 뭐 그것도 본인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인다.
검찰 조직 참 재미있다. 상명하복이라고 하면서 이제 참 거리낌없이 말을 하고 있네. 이게 추미애 때문인건지 윤석열 때문인건지 참들 잘났다. 내부 게시판에다 쓴 내용들을 기레기들은 가감없이 올린다. 이러려면 그냥 청와대 청원을 하지 뭐 굳이 내부게시판에 올리는가? 아, 내 이름 석자를 알리기 위해서인가? 그렇다면 성공했네.
뭐 정희도 검사가 한 말이 맞을 수도 있겠지만, 그 내부에서 총질하는 건 딱히 보기 좋진 않다. 조직에 있는 다른 사람들 생각을 해야 하는게 아닌가? 공무원이 싫으면 그냥 나가야지. 자기가 뭐라도 되는 것처럼 저렇게 주구장창 주장하면서 오랫동안 버티는 것도 내 참. 아, 정권이 바뀌면 한 자리 찰수도 있겠군. 윤석열도 그랬으니 한동훈도 그걸 기다리는게 아닐지. 아님 말고.
뭐, 정희도 검사가 한동수 감찰부장을 정말로 그렇게 생각했으니 자기 이름을 걸고 용감하게 글을 올렸겠지. 어찌되었던 그 용기는 칭찬해야겠다. 7월에 올라온 전국 검찰청 형사부 우수사례에 떡하니 청주지검 정희도 검사가 올라왔더라. 잘한 건 잘한걸로 칭찬하는 게 맞겠지? 하긴 실력도 없는데 입만 나불대는 것만큼 딱한 것도 없을 듯.
뭐 정희도가 한동수를 어쩌고 저쩌고가 딱히 고까운 건 아니다. 기레기들의 기사 제목 뽑는게 괘씸했을 뿐이지. 이것만 그랬겠냐만 이런 기사들의 대부분이 조중동이라는 건 참 묘하다. 내 눈이 이상한거겠지? 다른 녀석들도 잘 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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