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형적인 선거구도. 참 재미있다. (이렇게 재미로만 볼 수는 없는데 말이다.. 울 나라 대통령을 뽑아야 하거든!)
30대 당대표의 존재감이 사라져 버렸다.
입당한 지 일주일도 안 된 후보가 모든 이슈를 잡아 먹고 있다.
이왕이면 긍정적이어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다.
그러다 보니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 실은 윤석열은 지지율 하나 밖에 없다. 정책이 있는 것도 아니고. 비전이 명확한 것도 아니다. "문재인이 하는 건 다 싫어"가 제도권 밖에서는 먹혔을 지는 몰라도 책임지는 영역으로 들어오면 빈곤함이 티가 난다. 그걸 도와주어야 하는 게 결국은 당이라는 존재인데.. 지금 국민의힘이라는 곳이 그걸 커버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
이준석이 휴가 중이라 그런지 며칠 째 안보인다. 여전히 페미니즘과 싸우고, 안철수랑 싸우고. 내부 정리는 못하고 있다. 뭐, 예상했던 바 아닌가? 그가 대권주자가 아닌데 대선으로 가는 길목에서 심판이 돋보이면 안되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지금은 당이 안보이는 게 문제다. 실은 국민의힘에도 대권주자들이 꽤 여럿이 있다. 그런데 그들은 어디로 가고, 정책은 어디로 갔는가? 이슈 선점을 해야 하는데 매일 윤석열 논란에 해명하느라 바쁘다. 아, 그것도 캠프에서 하는 거지? 그런데 그 해명도 논란이 된다면.. 에고..
최재형도 그렇고 홍준표도 그렇고.. 뭐 다들 따로 국밥이다. 하긴 민주당은 안 그런가? 이재명도 그렇고 이낙연도 그렇고 정세균도 그렇고. 그런데 민주당은 그래도 정책적으로 부딪히는 면들이 있는데 아직 국민의 힘은 그렇지 못하다는 게 문제. 물론 정식 레이스로 돌입하면 괜찮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 때도 결국 설전으로 끝나면 지저분해 지기만 할텐데 걱정이다. 싸워서 이겨야 하는 싸움에서 체면을 챙길리는 없고.
뭐 예전에 이명박 박근혜가 지저분하게 싸워서 결국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었었다. 그 때에는 여당이 지리멸렬했었지 아마? 지금 그런 식이라면 과연 괜찮을지 생각 좀 해 보자.
윤석열의 지지율이 20%에서 떨어졌다는데.. 누가 치고 올라오지 않는 이상 흔들릴 이유가 없다. 윤석열을 지지했던 중도층이 어쩌면 이재명한테 가려나? 약간은 비슷한 이미지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많지는 않겠지만 그것도 변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코로나때문에 자가격리 중이라니 당분간은 조용하겠군. 그러면서 지지율이 올라가면 정말 재미있겠네. 말 안해야 올라가는 지지율이 될 지 지켜볼 지어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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