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렇게 이야기하면 그 페미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다른 이야기를 할 지도 모른다.
숏컷이 중요한게 아니라고. 웅앵웅 했다니까?
어느샌가 우리의 젠더싸움은 말꼬리 잡기가 되었고, 휩쓸려 갔다.
뭐, 논란을 피하고 싶은 연예인들이나 광고계들은 일단 사과를 했고 그래서 그들은 승리한 느낌을 가졌을 거다.
누가 승리자인가? 메갈인가? 일베인가? 남초인가? 여초인가? 도대체 뭐하자는 건가?
골수 페미를 옹호할 생각없다. 젠더 이슈에 또 다시 폭력을 가하는 세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골수 페미를 공격하는 남초사이트는 결코 정의롭지 않다. 그게 눈에는 눈 뭐 그런건가? 내 참.
그들은 웅앵웅이라는 단어 쓴 것을 메갈의 증거라고 이야기하지.
작은 목소리로 웅얼거리다는.. 그 말을 메갈에서 썼으니 남자를 비하하는 말이었던가?
그냥 싫은 거다. 여자가 여자답지 못하다는 편견. 숏컷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페미다로 넘어가는 과정도 좀 웃기다. 무슨 숏컷이 여성운동의 상징도 아니고. 그래서 찾아낸 단어가 웅앵웅이라니. 아무 생각없이 쓴 글일수도 있겠지만 그 글 하나로 해명을 해야 하고.. (해명을 한다고 해도 믿겠냐?) 그 순간 또 오르내릴테고. 참 쓸데없다.
이제 좀 이성을 찾을 때도 되지 않았는가? 언제까지 극단적인 남성 여성 젠더 이슈로 서로를 증오할텐가?
인터넷이라는 익명에 숨어서 언제까지 서로를 향해 총질할 건지..
물론 내가 이런 이야기한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닐테고, 뭐, 내 글도 한 쪽에서 보면 한 쪽으로 편향되었다고 말할테니 더 말을 말자. 그런데 이런 젠더 이슈는 정말 쓸데없다.
이럴 시간에 그냥 안산 금메달 응원이나 해 주자. 적어도 그녀는 자신의 젊음을 저 메달을 위해 썼다! 아주 가치있게! (아, 물론 메달을 못 딴 많은 사람들도 노력했을테니.. 메달을 땄건 못땄건 노력한 모든 올림픽 대표들 힘내시라!)
그런데 이준석은 도대체 어디간건가? 대선때문에 바쁘다고? 니가 대선 나가냐? 너 없어도 윤석열 입당식 잘 하더라. 유리한 것만 이용하고 불리한 건 쏙 빠지네. 근데 이게 왜 불리한지.. 당췌 모르겠음.
아. 글쓰는 도중. 안산이 3관왕이 되었다.
뭐, 이런 걸 바란 건 아닌데.. 이로써 숏컷 논란은 종지부를 찍을 듯.
펨코에서도 모든 사람들이 동조한 건 아닐테니.. 이런 건 자체 정화 좀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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