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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좀 그만 잡아라. 만화 속 대사가지고 무슨

글: 꼰보라 2021.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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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박하고 클릭했다.
http://naver.me/FEJ6fGfa

기안84, 이번엔 로또 청약 비판…"어디 사느냐가 귀족의 증표"

[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인기 웹툰작가이자 방송인 기안84(본명 김희민)가 자신의 웹툰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문제점으로 꼽히는 로또 청약 이슈를 다뤘다. 기안84가 지난 19일 연재

n.news.naver.com

이런 어그로성 기사는 더 안 봐야 하는데. 젠장. 클릭하고 보니 어디서 많이 본 기자다. 기사 제목이 자극적이라 읽고 보면 뉘앙스가 살짝 다를 때가 많더라. 기사를 미리 써 놓고, 제목을 요리 조리 맞춰보는 듯. ‘허쉬’라는 드라마 초반에 황정민이 제목 장사하는 장면이 문득 생각나네.

기안84가 그리는 만화 하나하나에 다 부동산과 연결시키는 시도를 과연 누가 시작했는지는 몰라도. 참 못났다. 그게 기안84가 그런 성향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그건 그냥 일반 상황들 아닌지. 그냥 사회에서 생각되는 이야기들을 옮겼는데 저렇게 바꿔버리면 표적이 된다.

자기 편이라고, 혹은 너희 편이라고 싸우는 곳에 기안84를 팔아 넘겼다. 그냥 등떠밀고 밀어넣고는 누가 누가 이기는지 보는 듯 하다. 기자는 어떤 이유로 그런 일을 하는가? 그것이 과연 정당한가? 일개 만화가한테 너무나 큰 사회적 책임을 지우는 거 아닌가? 하긴 요즘은 일개 블로거의 글도 기사화 하더라. 정치인들이라면 어느 정도 이해는 가지만, 교수들, 의사들, 전문가라 불리는 몇몇 사람들이 페북이나 트위터에 씨부린 글들을 잘도 옮겨 적는다. 하긴 인스타에 있는 스타들 사진들은 그냥 쓰고 있는 거겠지.

광고로 먹고 살기에 어쩔 수 없다지만.
결국 이렇게 클릭질로 먹고 사는 시스템이 기자들을 그렇게 만든거겠지?

포탈은 좋겠다. 책임없이 그냥 판만 벌려주니.
우리끼리만 열심히 싸우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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