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끝이 안났으니 좀 더 기다려 봐야겠다만..
캐스팅 정말 빠방하다. 좋네.
이정재는 나이 먹은게 느껴진다. 안타깝다만 뭐, 이정재만 그런가? 이병헌도 그렇다구만.
탑이 나오는 거 좋았다. 뭐, 빌런으로써 역할을 그만큼 했으면 됐지.
지은 죄는 지은 죄고, 그냥 드라마는 드라마다. 뭐 욕먹을 거 각오했으니 저런 빌런 역할이라도 맡았겠지?
거기서 랩하고 약하고 소재로 삼는 것 참 셀프디스도 나쁘지 않다.
마약 한 건 사실이니 뭐.. 사과를 하는 타이밍이 한참이나 늦었다 생각은 하지만 안 한 것보다는 낫지.
다만 승리도 그렇고 이 녀석도 그렇고.. 빅뱅 좋아한다만.. 탑의 랩도 좋아한다만..
죄를 저질렀던 녀석들이 돈을 버는 건 좀 꼴보기 싫기는 하다.. 젠장.
강하늘이 나온다. 임시완도 나오고. 비중에 대해선 생각보다 적지만 후반부에 좀 더 빛나려나?
오징어게임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게, 돈에 대한 사람들의 욕심을 참 직설적으로 다뤘다는 거다.
거기에 우리는 이해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이해못하는 성기훈의 절박함.
하지만 그 절박함도 누구에게는 사치이고, 허영이고, 기만이고..
결국 다수결이 지배하는 세상에서는 누가 사람들의 호기심이나 욕망을 잘 다루는지가 중요하다는 것.
그래서 참 세상이 무섭다는 명제는 여전한 듯 하다.
언제라도 끝낼 수 있다는 달콤한 유혹이 얼마나 그들에게 '한판더'를 외치게 하는지.
빚이 너무 많아 적은 상금으로는 택도 없는 그들의 절박함이란.
(어쩌면 그 절박함 조차도 그들이 스스로 만들어냈기에 책임조차 그들이 져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아무튼 카이지를 보는 느낌하고는 또 살짝 다른.
아마도 이번에 중간 중간 선택의 OX 기회를 줘서 그런가?
마치 작금의 정치상황과 비슷해 보이기도 하고.
아무튼 시즌3가 궁금해 진다. 결말은 나는 거겠지?
오징어게임 2의 가장 큰 수혜는 유튜버 제프프인듯 ㅋㅋ
https://youtu.be/u_ziPVJyO1o?si=60fiYwqdG1cLYUG-
너무 재미있게 듣고 있다. 온갖 커버들이 넘쳐나는 구만. 멋진 재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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