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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라 게오르규 - 세계적 소프라노 디바의 무대 난입, 질투인가? 2016년에도 그러더니만.

글: 돈댕 2024.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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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는 요 놈.

안젤라 게오르규. 이름도 특이하다. 

 

일단 토스카라는 오페라는 푸치니가 죽은지 100주년을 기념하였다고 한다. 

19세기 로마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고 하는데, 라보엠도 모르고 나비 부인은 최근 기미가요 논란으로 조금 알았고, 그리고 이 토스카까지.. 세 개를 묶어서 푸치니 3대 걸작이라고 한다.

 

뮤지컬을 좀 더 좋아하는 나로써는 오페라는 좀 생경하다. 하지만 그 목소리는 존중한다. 

인간의 몸에서 낼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악기인 목을 자유자재로 쓰는 모습은 경외감이 든다.

 

그리고 이 사람. 안젤라 게오르규.

 

 

지금은 이리 보여도 소시적에는 예뻤다.

 

 

누구에게나 젊음은 있는 법.

 

아무튼 그녀는 백년에 한 번 나온다는 그 디바이다. 

루마니아 출생이고, 영화 토스카에도 출연했다고 한다. 

예전에 한국에도 몇 번 왔다. 아주 유명하다. 당신이 아는 그 누구보다도. 아 그 쪽 계통에서 말이다. 

나같은 일반이이야 뭐.. 이미자, 조용필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 듯.

 

그런 그녀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토스카 마지막 공연에서 무대에 난입하고, 커튼콜에서도 퇴장하는 행위를 했다.

 

왜 그랬을까?

 

3막 초입에서 우리 나라 테너의 열창에 관객들이 긴 박수와 앙코르 환호에.. 다시 앙콜곡을 했다고 한다.

솔직히 좀 이해가 안가는 행위이긴 하다. 연극을 보다가 갑자기 앙콜이라니. 

하지만 오페라에서는 아주 이례적인 사건은 아닌 듯 하다. 종종 있어 왔다고 하는데.. 

 

그게 그녀가 아닌게 문제였을까?

 

중간에 무대에 난입해서 이건 리사이틀이 아니라고 소리를 쳤다지. 나를 존중해야 한다고 항의하고.

음. 역시 그녀가 아닌게 문제인거다. 

 

그런데 존중은 받는 거고, 상대가 하는 거지. 

당신이 존중을 해야 한다고 정하는 게 어디있나? 

이미 돈으로 일정으로 충분히 존중받지 않았는가? 

어디서 응석을..

 

프로페셔널하다는 건 기분이 좀 상했어도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일을 잘 끝내는 걸 말할 거다.

그런 의미에서 이 분은 프로답지 못했다. 한 마디로 재수없는 거지. 디바면 뭐해. 

 

우리 나라는 인성이 정말 중요하다고!

 

그리고 그 인성은 커튼콜에서 나온게 아닐까 싶다. 비난 받으면서 인사하고 싶지는 않았을거다.

하지만 그렇다고 나오다가 마는 건 뭔가. 한마디로 정 떨어진 한국이 되었던 건가?

좋아하는 음악에 좋아하는 가수의 앵콜을 '디바'의 눈치를 보고 외치지 못한다면..  과연.

 

차라리 날두씨의 노쇼가 났겠네. 췟.

 

앗. 갑자기 끌어들여서 미안.

 

공연 환불 가 보자고!

좀 더 키워서 해외 토픽에도 올려 보자고!

우리 나라가 이런 거 좀 잘 하는 거 알랑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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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다가 보니 이미 전력도 있다.

그 때도 지금과 비슷한 상황이었다. 

이게 무슨 트라우마 같은 건가?

 

https://www.nyculturebeat.com/index.php?mid=Music2&document_srl=3916096

 

2016년 비엔나국립오페라 '토스카(Tosca)' 공연에서 생긴 일 - Music - NYCultureBeat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 '별은 빛나건만' 앙코르 디바 안젤라 게오르규 '토스카' 공연중 실종? 비엔나국립오페라 2016. 4. 16. Tosca: Jonas Kaufmann, Angela Gheorghiu, Vienna State Opera, April 16, 2016 2016년 4월 16일

www.nyculturebea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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