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누가 피해자인가?

사생활 논란이 터졌다.

 

팩트인 것들만 추려보자면,

1. 황의조가 여자들과 잠자리를 함께 했다. (몇 명인지는 모른다. 그리고 사귀는 걸 전제로 했는지도 모른다)

2. 황의조 휴대폰이 도난 당했다.

3. 거기에 동영상이 있다. (누구 것인지 모른다. 난 못봤다. 동의를 했는지 아닌지도 모른다.)

4. 그리고 동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사람이 있고 동영상을 유포한 사람도 있다. (돌리지 마라. 보지도 마라.)

 

1번은 죄가 아니다. 뭐 원나잇을 했을지 아닌지에 관해 이야기하지는 말자.

하지만, 공인으로서 문란한 사생활을 했다면 공인이니까 욕을 먹는 건 당연하다. 

뭐 조민이 포르쉐를 탄게 거짓이더라도 그렇게 말하는 게 괜찮다는 법원 판결도 있지 않는가?

 

2번은 황의조 입장에서 보면 범죄인거고. (도난인지 분실인지 모르겠으나 주인을 알았다면 돌려줘야 하는거다.)

 

3번은 애매하다. 합의하에 동영상을 찍었다 해도 그것을 가지고 있어야 했을까? 만약 몰래 찍은거라면.. 그건 범죄다

당연히 몰래 찍었다는 전제하에서 이런 저런 소설이 나오던데.. 끝까지 가봐야 하는 것.

 

4번에 있어서 황의조는 피해자지. 그리고 공개하겠다고 한 사람은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이 될 수도 있겠다 싶었다.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때문에 반발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건 그녀의 주장이니 중요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게 가스라이팅인지 아닌지는 확인불가.

다수 있는지 아닌지 그것도 확인 불가. 열받아서 좀 오지랖을 부리신 것 같은데 과연.

 

아무튼 황의조는 반성해야 하는 건 맞다. 사생활이 문란하긴 하네.. 빨리 정착을 좀 하시지. 축구만 잘한다고 뭐든게 용서받는 건 아니지 않나?

 

그렇다고 저 여자분을 옹호할 생각도 없다. 열받는 건 알겠지만 그걸 빌미로 협박하는 것도 아니지. 오히려 범죄라고 생각이 든다만. 혼인빙자 간음을 했다면 그걸로 고소하면 되는거고, 뚜렷한 증거없이 여론몰이하는 나쁜 선례들을 따라가려는 모양이다. 하긴 언론들이 이런 일이 있으면 황의조의 입장에 대해서는 별반 무반응이었고, 다수의 연예인에 필이 꽂히셔서 반응을 했지. 그래서 이런 기사도 나왔다.

 

예전 글들이 상위에 올라가는 상황. 효민은 갑자기 왜 소환인가? 이래서 연예인 공개연애는 씁쓸한 결말만 남긴다 말이지.

결국 사람들은 불법으로 취득한 황의조의 사생활에만 관심이 있는 듯.

 

O양의 비디오나 B양의 비디오처럼.. 왜 우린 이런 것들에 열광???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