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질/꼰대가라사대 2023. 8. 28.
반공과 반일 사이 우리는 어디로 - 결국은 내 편만 챙기기
맞다 틀리다의 문제가 아니다. 모두 다 우리의 역사이고 안고 가야 되는 문제. 그러나, 반일했던 사람이 여전히 반공을 했으면 모를까.. 반일했던 사람 중에 친공했던 사람, 친일했던 사람 중에 반공했던 사람들이 함께 있으니 세상이 어지러워 진다. 왜 하나만 옳다고 하지? 반일도 가져야 할 생각이고 (그게 극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반공도 가져야 할 생각이라 생각한다. 시대가 바뀌었으니 무조건 적인 반대는 어렵지 않는가? 역사를 돌이켜 볼 때 1보 후퇴, 전략적 중립은 늘 의미가 있었다. 물론 양쪽으로 비난을 받는 불상사가 있긴 했지만. 민주주의는 어쨌든 다수결이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 사람들은 소수의 의견을 들어줘야 한다고 하지만, 그것을 들어주는 주체는 결국 다수이다. 다수가 마음을 바꾸지..
자료보관함/뉴스잇슈 2021. 9. 22.
윤석열은 이재명을 붙잡아야 할까? 문준용을 붙잡아야 할까?
실은 전략적인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아닌듯 싶다. 1. 문준용은 어쨌든 미술품을 만드는 작가이다. 2. 강원도 양구군인가가 문준용 작품을 샀다. (7000만원짜리. 양구군의 예산이 어쩌고 저쩌구는 웃긴 얘기다. 양구군 사람들이 들으면 싫어하겠다) 3. 문준용은 왜 지자체나 공공기관에만 미술품을 파는가! 정리를 하다 보니 요상한 결론. 실은 양구군은 왜 문준용 작품을 샀는가? 라고 해야 맞는 거 아닌가? 물품구매 위원회 회의록을 뒤져보던 말던 구매를 결정하는데 아무래도 외압이 있었다. 뭐 그런 쪽으로 가야할텐데 뜬금없이 "너는 왜 공공기관에만 니 작품을 파냐"이다. 그걸 어떻게 증명해야 하는가? 그럼 공공기업에는 물건을 팔면 안되는 건지. 이걸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생각하는 게 웃기다. 그런 의심이면 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