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2023. 5. 24.
(무협소설) 나노마신, 맘에 안 들면 잘라대는데 그게 통쾌한가?
일단 퓨전물이다. 현재와 무협이 섞였지만, 그냥 즐겨라. 절대검감의 한중월야의 작품이고 작품은 재미있다. 초반의 흡입력은 꽤 높았는데 범접할 수 없는 능력(?)을 지닌 후부터는 조금씩 다 죽여버리겠어! 포스를 보여주고 있다. 맘에 안 들면 팔을 잘라버린다. 그래서 완절마제라는 칭호를 붙였다는데 뭐, 그래서 마교이고 마제라고 한다면 할 말은 없다. 모든 선의 기준이 오직 자신의 뜻으로만 결정되니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우매한 인간들은 속절없이 죽어나간다. 뭐 주인공이니 어쩔 수 없는 전개이긴 하지만.. 잘못을 인정하고 주변과 타협하려는 모습은 없다. 도덕적인 성인군자를 기대하는 건 아니지만.. 그게 통쾌하지는 않더라. 정파의 비열한 면들을 굉장히 위선적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마교의 잔인한 면들은 당연..
놀이터 2023. 4. 29.
(무협소설) 절대검감, 전생물이면서 검과의 대화를 하는 특이한 소설 (완결)
독특하다. 기본적으로 전생물이긴 한데 전생의 기억이 꽤 많은 도움을 주긴 하지만, 그것보다 검과의 대화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좀 더 성장에 도움을 준다. 사물과의 대화를 매개로 삼았다는 점에서 독특했다. 게다가 내용도 시원시원하고, 뭐 무협의 장점은 주인공이 끝도 없이 성장한다는 거지. 하지만 이번에는 좀 심했다. 혈교에 사파에 무림맹에 아주 다 해먹어라 하하. 주인공은 소운휘인데 혈교 소속으로 무림맹에 스파이로 갔다가 정파라는 놈(?)의 간계에 휘말려 죽을 뻔.. 하다가 10년 전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단전이 파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 비록 상단전이라는 말로 이야기를 했지만 뭐 나름 괜찮은 이론인 듯 하다. 혈교 이야기가 주축인 듯 싶었는데 무림맹, 그리고 출생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