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보관함/뉴스잇슈 2021. 4. 13.
한 사람의 잘못을 여럿의 잘못으로 치환하는 오류, 금태섭 그리고 어머니
그래 잘못했다. 저런 쓸데없는 댓글 단 놈은 혼나는 게 맞다. 아니 사이버폭력으로 신고해서 콩밥 먹어도 할 말 없다. 그렇게까지 될 수 있으련지는 몰라도. 뭐든지 일부 몇 극렬의 사람들이 없을 수는 없다. 그래서 팬덤은 무섭고, 대깨문이 무섭고, 일베가 무서운거다. 일부 몇몇 사람들의 선동으로 그런 무리들이 생기게 되는 것까지는 (그렇게 되는 것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금태섭. 한 두 사람의 실수를 문빠와 대깨문의 공격이라고 받아들였다. 그것도 본인의 자유. 문빠와 대깨문들이 좀 극렬스러운 거 안다. 마찬가지로 일베도 그렇고 박사모도 그랬고, 메갈도 그렇고 남초도 그렇다. 정말 실체가 있을까 의심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냥 마구잡이로 불림을 당하는게 옳은가 하는 생..
자료보관함/뉴스잇슈 2021. 3. 28.
난 중도좌파, 온건좌파. 진보만을 맹신하지도 않고, 보수라고 배척하고 싶지 않다.
아무리 생각해도 난 기득권을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 그런데 나도 기득권이 되어 가고 있으니 내 포지션이 참 애매해 졌다. 옛날에 살았던 사람들이 모두 다 꼰대는 아니고, 부자들이 모두 부정축재로 돈을 벌었던 건 아닐텐데 나는 그들을 약간 그런 눈으로 바라본 듯 하다. 그리고 나는 나이가 들었다. 나이가 들어가고 보니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이 알고보면 기득권이 누리고 있었던 것이다. 어쨌든 나는 열심히 살았고, 적당히 벌었다. (그런데 아직 집이 없다. ㅠㅠ) 더 많이 번 사람이 부러울 때도 있지만,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내 자식에게 물려주기에는 많이 부족하겠지만 그들도 알아서 잘 살아야지 내 품 안에서 모든 것을 다 해 줄 수는 없지 않는가? 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내가 자식사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