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료보관함/뉴스잇슈

안철수의 과학방역, 정치방역과의 차이는 무엇일까?

글: 돈댕 2022. 3. 22.
반응형

과학방역의 예시

 

1. 일반 국민 대상으로 항체 양성률을 정기적으로 조사해서 방역 정책에 반영 - 정확하게 어느 정도 국민이 감염됐다가 회복됐는지 알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식으로 항체 양성률을 정기 조사

 

정기적 조사를 하는 건 좋겠다. 어떻게가 없군. 여론조사로 하겠다는 건가? 난 항체양성률이라고 해서 내가 항체가 있는지 확인해 주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너 있는지 없는지 여론조사 하겠다는 건가? 음. 이것보다 표본조사가 더 바람직해 보이는데. 뭐, 나보다 더 똑똑한 양반이긴 한데.. 여론조사로 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

 

2. 팍스로비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전례는 없었지만, 제약사에 요청해서 특허에 대한 로열티를 내고 국내에서 복제약을 만들 수 있을지 가능성을 타진할 필요

 

화이자가? 해 주면 땡큐. 못해주면? 뭐 어쩔 수 없고인지. 로열티는 세금으로 내는 것인가? 제대로 된 소스를 주지 않으면 복제약 만드는 것도 쉽지 않다고 들었다. 과연.

 

3. 재택 치료보다는 1차 의료기관, 그러니까 동네 의원들에서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바꿔야 한다

 

왠지 지금 하고 있는 것 같은데.

 

4. 고령이나 기저질환 등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확진자가 계시는데 그분들에게 증상이 나타날 경우 최우선적으로 검사하고 치료받을 수 있게 하는 패스트트랙을 만드는 게 좋겠다

 

이것도 현재 하고 있다고 본 것 같다. 다만, 요즘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작동하지 않는다고 하더라.

 

5. 백신 부작용 데이터 이런 자료를 모두 다 투명하게 공개하고 분석

 

왠지 이렇게 이야기하니 지금은 다 숨기고 비공개하면서 감춘다는 인상만 준다. 이거 투명하게 공개하고 분석하고 있지 않는가? 사례가 많지 않을 뿐이고 인과관계 밝히기가 어려울 뿐이지.

 

6. 5~11세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이 문제는 본인과 부모의 선택에 맡기는 게 바람직하다

 

지금도 부모의 선택에 맡기고는 있다. 되도록 맞으라고 권고는 하고 있지. 그것조차 안하는 건 직무유기인 듯 싶고.

 

7. 방역 패스 중단

 

이것도 지금 하고 있는 거고

 

8. 영업 중단에 따른 손실 보상에 대해서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 영업 상황이 아직 정상화가 되지 않은 만큼 금융위에서 금융권과 조속히 협의를 완료해서 만기 연장, 상환유예 조치 시행

 

만기 연장, 상환유예 조치. 늘 들었던 말이다. 딱히 이것밖에는 대책이 없는 거지. 모두 다 탕감! 이라는 획기적인 정책은 부담이 되는 거고. 뭐, 영업시간 제한 철폐할 때부터 일정기간 동안 유예. 뭐 이런 식으로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주면 좋겠는데.

 

특별한 것이 있다기 보다, 그냥 원론적인 이야기들을 한 게 아닌지.

팍스로비드 복제약 이야기가 가장 솔깃한데 그 또한 민간기업인 화이자의 요구를 들어줘야 하는데.. 쉽지는 않을 듯 하다.

과학방역이라고는 하지만 조금은 밍숭맹숭하네. 뭐가 과학이고 뭐가 정치인지 잘 모르겠다.

 

이전 정권과의 차별성만 강조하려 든다면, 그게 바로 정치방역이 아닌지.

 

실은 지금 정권 질본 사람들이나 다음 정권 질본 사람들이나 모두 똑같은 공무원, 학자, 의사들 일 뿐이다.

정치인이 방역을 할 수는 없으니 실무자나 전문가 집단들은 모두 과학자이고 나름 과학적으로 방역하고 있는 것일 뿐이다. (물론 마음에 안드는 사람은 있겠지)

 

정권이 바뀌어도 그 사람이 그 사람일진데.. 얼마나 더 과학적이 되고 싶은걸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