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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글: 돈댕 2020.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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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이 말이 얼마나 유행이었는지. 아니 이 말 한마디로 사람들이 얼마나 서로 면피했는지. 실은 그런다고 나라살림이 나아지고 우리네 인생이 더 편한곤 뻔히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이들 그렇게 살았다. 그래서 정권은 바뀌었다.

그래서 그 다음 이명박때는 괜찮았는가?
박근혜때는 좋았는가?

누군가 손해를 보면 누군가 이익보는 집단이 있을텐데 다들 손해보는 것 마냥 난리를 친다. 그리고는 이익보는 집단들도 뒤에서 이야기한다. “그래 그것만 없어지면 돼” 실은 자기 이익과 상관없는 이야기에는 별 관심이 없지. 그들은.

즉각적인 해결을 바라는게 그 얼마나 어리석은지. 그리고 이상만으로 정책을 실행하는게 얼마나 바보같은지. 뭐든지 한꺼번에라는게 있기는 한지. 이쪽에 서면 이쪽이라고 지랄, 저쪽이면 저쪽이라고 지랄. 가운데 서면 이쪽저쪽에서 지랄. 그럴거면 니가 한 번 해 보던가. 너두 결국 지랄부르스에서 벗어나지 못할거면서.

사람은 여전히 책임을 벗어나려고만 한다. 그게 노무현 대통령을 시작으로 진행되었던 것 같다. 그래 이명박 때문이고 박근혜때문이고 문재인 때문이라고 치자. 너는 뭐하고 있었니? 고작 키보드워리어를 하면서 그냥 불평만 해대면 세상이 바뀔까? 그리고 그렇게 바뀐 세상은 과연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적어도 나빼곤 다 나쁜 사람이라는 결론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그런 식의 이야기는 끝이 없다. 그걸 집어쳐야하는데 두 진영 다 끝낼 마음이 없나 보다.

문제는 내가 뭔소리를 하더라도 사람들은 어떤 진영에 섰는가만 본다는 것이다. 뭣이 중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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