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편집증1 사라져버린 (2021) - 반전의 반전의 반전 밖에는 기억이 남지 않는다 묘한 영화를 봐버렸다. 보고 나서도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스릴러 영화를 내가 별로 즐기지 않나 보다. 쫄깃쫄깃한 긴장감때문에 사람들이 좋아하지만 나는 결말이 주는 불안함때문에 잘 집중하지 못한다.너무 쉽게 예측하려 하고, 그 예측은 대부분 안 좋은 쪽으로 향해 가는데 다행히 그 예측이 빗나가면 좋지만 예상과 맞아버리면 좀 기분이 나쁜 경우가 많다.특히나 이런 사이코 스릴러 액션 영화는 더욱 그렇다. 부부의 입장에서 캠핑을 갔다가 딸을 잊어버리면 어떤 기분일까?처음에 이걸 너무 집중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잠깐 동화되었었다.적어도 처음 사건이 벌어질 때까지는 이 부부의 편이었던 것 같다. 탈주범이 잡히고 첫번째가 실수라고 깨달았을 때 상황이 좀 이상해 지기 시작했다.영화를 보고 싶지 않았던 순간이 바.. 2024. 9.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