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보관함/뉴스잇슈 2021. 10. 18.
진중권 원희룡의 이재명 압송 라방, 언론이란 받아쓰기인가?
진중권이 원희룡과 라방을 하던지 말던지. 그리고 무슨 말을 떠들던지 말던지. 하지만 그 말을 그대로 옮겨적는 따옴표 언론들은 그게 누군가는 별 관심이 없는 듯 하다. 대표적인 진중권, 서민, 김근식, 그리고 조은산. 뭐 한 때는 조국, 유시민, 추미애 말만 옮겨 적은 것과 비슷한 거겠지? 누구든 많이 보면 된다. 뻔한 명제임에도 불구하고, 자꾸 이런 글을 보면 별로 기분이 좋지 않다. 진중권은 그냥 논객일 뿐인데 마치 이런 식의 글은 사건을 판단하는 판단자로 읽히기 때문이다. 물론, 마음에 드는 사람은 명쾌한 해결사일테고, 반대쪽인 사람들은 주둥이만 터는 사람이겠지. 내가 이런 마음이 드는 건 아무래도 반대쪽의 사람이라서 그런 듯. 아무튼, 뭐 할 말은 없다. 예전 진보라는 사람들이 그렇게 활동을 하고,..
자료보관함/뉴스잇슈 2021. 4. 11.
김종인의 선택은? 어찌되었던 이긴 싸움만 하는 그 혜안에 탄복한다
이 분 참 재미있다.어찌되었건 이긴 싸움만 하는 사람이기에 좀 얄밉기는 하지만, 그 또한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걸 지혜라고 표현한다면 그 분의 안목도 혜안의 일종이라고 생각한다. 뭐, 미운 사람에게는 그것조차도 얄밉겠지만. "야당이 이기려면 여당이 못하면 된다" 결국 이번에 야당이 이긴 건 야당이 잘해서가 아니라, 여당이 못해서다. 명확한 지적이다. 언론들도 알고 보면 그 불안함을 잘 장사(?)하는 것 같다. 맨날 기레기 기레기 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그들이 추구하는 건 "클릭질 유도를 위한 화제성 기사"가 목표인 듯 하다. 그냥 그렇게 이해해야 맘이 편하다. 작년 총선때에는 태극기 부대들의 헛발질, 전광훈 목사의 헛발질 등이 정부의 실책보다는 야당의 실책을 더 많이 언급했기에 ..
자료보관함/뉴스잇슈 2020. 2. 10.
안철수는 못 미덥지만, 진영정치는 끝장내야 한다
지금의 정당이 저런 곳이라는 데에 깊이 동감한다. 그런데, 저 분의 말이 실천되기에는 얼마나 이 사회가 척박한지. 구정물에 빠진 이 사회를 구하기 위해서 나도 구정물을 뒤집어 써야 하는데, 늘 한 발은 빼 놓고 있는 모습은 그냥 그런 학자 혹은 이상주의자로 보일 뿐이다. 저게 실현되기를 바라고 그를 지지했던 때가 있었다. 그리고 그 기회는 이미 몇 번의 실망으로 다가왔다. 지금 다시 그 기회를 얻고자 하는데 지난 기회를 걷어찬 그가 미래의 기회를 잘 잡을 것이라고 어찌 생각할 수 있단 말인가? 진중권 교수가 거기서 정의와 윤리, 도덕을 이야기 했다고 한다. 학자로서 그를 참 좋아하지만 지금의 정치판에 마치 춘추전국시대에서 주변 나라들을 돌아다니면서 자신에게 기회를 달라고 외치는 재사같은 행동은 못마땅하다..
자료보관함/뉴스잇슈 2020. 1. 4.
진중권, 키보드로 투사가 될 수 있을까?
수 많은 논객들이 있다. 예전 소피스트들처럼, 혹은 춘추전국시대처럼 많은 재사들이 이 곳 저 곳에서 일어나서 자신을 봐달라고 알아달라고 소리치고 있다. 예전에는 그들의 무대가 방송이나 신문같은 미디어들이었는데, 이젠 온라인으로 확장하여 더 많아지고 더 독해졌다. 그러다 보니 누가 찐인지 모르겠다. 실은 그들 사이에서도 예전에는 어땠는데 저쨌는데 라는 말꼬리 잡기로 서로를 논한다. 이 같은 과정들 알고 보면 결국 내로남불이다. 내가 하면 이유가 있는 결단이고 니가 하면 논리가 비약한 변절이다. 이 또한 같은 진영에서 서로를 바라볼 뿐이다. 누가 더 많은 팬덤을 가졌는가의 문제일뿐. 이 상황에서는 한 쪽으로 끝까지 간 사람이 유리하다. 그래서 극좌, 극우 모두 다 난리인 듯 싶다. 본인은 절대로 그렇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