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보관함/뉴스잇슈 2022. 5. 8.
김지하 시인 별세 (고 박경리의 사위) 타는 목마름으로, 안타까운 변절논란
김지하 시인이 1년 동안의 투병생활 끝에 오늘 별세했다. 향년 81세. 전두환 정권때의 저항시인으로 유명했건만 90년대 분신정국을 탓하는 사설인 '죽음의 굿판을 집어 치워라'로 일약 민주화동지들의 배신자가 되어 버렸다. 의도가 어쨌든 글 자체를 분신의 배후가 있는 듯한 의미로 신문들이 읽어내면서 그도, 그리고 그를 지지했던 많은 사람들도 다들 힘들었다고 한다. (그럼 도대체 누가 이익을 본거지? 아, 그 사설은 조선일보에 실렸었다) 세월이 지나 김지하 시인이 그 사설을 후회한다고 했던데. 이미 지나간 일을 어쩌겠는가? 그리고 나서 그는 박근혜를 지지하기도 했지. 뭐 그의 선택을 딱히 나무랄 생각은 없으나 (그럴만한 깜냥도 아니지만) 그래도 그가 그렇게 억울한 지는 잘 모르겠다. 타는 목마름으로 라는 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