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와 대한민국과의 월드컵 예선전.
조마조마 했지만 결국 2-0으로 이기고 다음 경기 결과와는 상관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러자 역시나 예상했던 헤드라인들.
고집불통을 뚝심으로 이룬 빌드업
빌드업이라는 전술을 가져오면서 숫하게 욕을 먹었던 그였다. (물론 그 사람에는 나도 들어가 있었지. 뭐하느라 매번 저렇게 볼을 돌리는건가?) 그리고 선수 기용도 문제였다. 손흥민에 대한 사랑이 너무 대단한게 문제. 뭐 손흥민은 가타부타 없었지만 말이다.
암튼 결과적으로는 아주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복잡한 경우의 수를 더 이상 따지지 않아도 되는 아주 편안한 축구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한다. 이게 벤투의 뚝심인지 축협의 뚝심인지 잘 모르겠다. 다만 말많은 축구팬들은 이제 조용히 하겠지? 과정이고 뭐고 상관없는 거지. 뭐 스포츠에서 결과만큼 중요한게 또 어디 있다냐만. 그래도.
이 분도 못지 않게 입에 오르내리지. 박항서 베트남 국대감독. 월드컵이야 뭐 물건너 간거고.. 주구장창 지기만 하고, 스즈키컵에서 태국에게 우승을 내놓으면서 '박항서의 시대가 갔다'는 온갖 종류의 말들이 넘쳐났었다.
역시나 최종본선에서의 1승은 꽤나 중요한 모양. 그거 하나로 모든 여론을 바꿔버렸으니 말이다.
97분에 추가골을 주었네. 뭐 누구 하나 실려라도 나갔나? 추가시간이 7분이나 되었다니.
아무튼 '역시 박항서'를 또 외치고 다닌다. 세뱃돈을 주는 장면까지.. 뭐 졌으면 득달같이 물어뜯었을텐데 말이지. 언론들은 나라를 불문하고 어쩔 수 없는건가?
그나저나 중국. 우쩔래?
뭐 질 때도 있고, 이길 때도 있지. 저걸 저렇게 감정적으로 소비할 필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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