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보관함/뉴스잇슈 2022. 3. 28.
장애인 단체에 무릎 꿇은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예지 정의당 국회의원 장혜영
이준석은 오늘도 이야기했다. 2호선은 후폭풍이 두려워 못하고, 3, 4호선만 노려서 하는 장애인단체의 비겁함을 외쳤다. 서민들의 발을 묶고 있다는 말고 함께. 같은 당 김예지 의원은 시각장애인 국회의원이다. 비례대표이고 국민의 힘 소속이다. 그리고 장혜영 의원은 동생이 장애인이고, 장애인 관련 다큐멘터리 감독이기도 하고 장애인 인권운동가이기도 한 정의당 비례대표이다. 이 두사람이 내민건 미안함에 대한 사죄였다. 그리고 꿇은 무릎은 누구보다도 진정성 있었다. 가끔.. 논리에 초점을 맞춘 기계적인 균형과 형평성은 이러한 것들에 고개를 숙여야 한다고 믿는다. 이게 누군가는 감성팔이라고 욕할지는 모르겠지만 이준석의 말과 김예지의 말 중 어떤 것이 세상을 더 따스하게 비추는 지는 생각해 볼 일이다. 그나마 같은 ..
자료보관함/뉴스잇슈 2022. 3. 15.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의 사퇴, 직장내 괴롭힘
얼마 전에 안희정 조문때 대통령이 화환 보냈다고 난리쳤던 그 분이지? 정의당 당직자 중 한 사람이 그녀의 갑질에 대해 폭로(?)하고 다른 사람들이 연대하면서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했다고 한다. 결국 그녀도 젊은 꼰대 중에 한 사람이었을 뿐이군. △대선 이후 계약 연장 가능성을 시사한 강민진 대표와 초단기 근로 계약을 했고 △강 대표의 운전 수행 요구가 있었으며 △대선 기간 장시간 노동에 시달렸다고 한다. 당직자에 대한 강 대표의 갑질, 직장 내 괴롭힘 가해는 수면 아래에서 이미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라고 하면서 연대했다고 하는데.. 결국 일 잘하고 인간성 좋은 대표는 세상에 없는 건가? 정의당 대표 중에서 문제되서 물러난 사람이 최근에 또 있었지 아마? 김종철 정의당 대표도 아마 성추행 혐의로 사퇴했지...
자료보관함/뉴스잇슈 2022. 3. 11.
정의당은 안희정을 그만 놔 주시죠. 놓치고 싶지 않는 젠더이슈
팩트는 일단 안희정은 자신의 권력으로 성범죄를 저질렀다. 물론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지만 여기서 언급하는 건 온당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 피해자인 그녀를 이야기하지 않으련다. 그래서 안희정은 지금 법의 심판을 받고 있다. 징역 3년 6개월. 그리고 작년에 모친상, 올해는 부친상. 형을 복역하면서 장례를 위해 특별히 나왔다. 조만간 그는 모든 형벌을 다 받고 나온다. 빈소에 올려진 민주당의 화환, 대통령의 화환. 청년정의당 강민진이 이야기하고 있다. 피해 입은 피해자에게는 끔찍한 일이었겠고 자신을 해하던 사람이 눈에 보일때마다 트라우마에 빠질 거다. 그래서 그들은 계속 피해를 호소했고, 사회에서는 '미투' '성폭력'이라는 이름의 많은 것들을 배척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로 인해서 역시나 젠더간의 갈등도 격해..
자료보관함/뉴스잇슈 2020. 8. 5.
류호정, 분홍색 원피스 그리고 국회
국회를 달군 사진 하나. 바로 분홍색 원피스이다. 본회의장에서 이 옷을 입었다고 난리인데. 글쎄다. 예전 유시민이 빽바지를 입었다고 난리였다. 지금이나 그 때나 국회의 권위와 격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듯 하다. 권위는 모르겠지만 격식은 일종의 암묵적인 룰 아닌가? 지키면 좋지만 의무는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러한 틀에 대해 도전한 당찬 류호정을 이해한다. 하지만 나라면 분명 안 그랬을거다. 나의 행동과 말이 고작 원피스 하나에 묻힐텐데 그래야 할 필요가 있을까? 아마도 국회의원 내내 따라다닐거다. 그렇게 보는 시선이 정당하지는 않지만 세상은 그렇게 쉽게 바뀌지는 않지. 용감하게 모든 비난과 응원을 한 몸에 받은 그녀가 대단하지만, 이제 삐딱한 시선에서 자유롭지 않겠구나 걱정도 된다. 하는 행동 족족 얼마나..